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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아래에서
벚나무 아래서
백 원 순
벚꽃이 지고
한 참 후에
벗이
언제 왔다 갔는 지
기억들은
푸르른 산 속
어디에선가 바람따라 들려오는
풀꾹새 울음 소리
무심히
벚꽃 진 자리
다시 바라보니
빨간 버찌가
부드러운 햇살에
얼굴을 붉히고 있다
댓글 2개
우리들은 흔히 은유(metaphor)와 환유(metonymy)를 문학적인 용어, 특히 시적(the poetic)인 용어로만 알고 있는 데, 이 ‘시적인’ 용어는 현대 소설에 들어와서 많이 이용되어져 왔다는 것을 James Joyce, Prust, Hemingway등의 소설에서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적 용어들이 소설에 이용되어졌다는 것은 우리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곧 ‘은유’와 ‘환유’로 많이 이루어져 있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은 세계의 유일한 분단 국가이다” 라는 말에는 은유와 환유가 들어있다. ‘대한민국은 유일한 분단 국가이다’는 은유이고 ‘대한민국은 세계에 속한 나라이다’는 제유법에의한 환유이다. 은유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나 환유는 어려운 것이 ‘제유적인 성격, 즉 ~의, ~에 등을 생략하고 바로 말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백악관은 ...을 발표했다‘에서 백악관이 미국의 대통령실이라는 사실을 생략하고 말해 버려서,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설명이 필요하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은유도 원관념을 생략해 버리고 말해서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원관념과 보조 관념 사이에 어는 정도로 암시(상상)가 있어서 그래도 좀 쉽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은 생각이다. Have happy weekends!
은유와 환유를 좀 더 설명해보면은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라는 노래 가사에서 처럼 별들이 모두 같은 별은 아니라는 데서, 별 하나 하나는 하나의 다른 은유 라는 생각이다. 그 별 옆에 있는 또 다른 별은 또 다른 은유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데서, 즉 인접하는 별들이 모두 은유는 은유인데, 다 같은 은유가 아니라는 데서 '환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식탁에서 포크(fork)와 나이프(knife)는 옆에 놓여 있는 인접성을 가지고 있지만, 식탁에서 용도가 다르다. 즉 포크를 달라 했는 데 나이프를 가지고 오면은 의사 소통에 어려움이 있듯이 인접성을 가지고 있지만 성격이 다르다는 데서 ‘환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우주에는 거의 무한한 별들이 있어 별들이 서로 인접성을 가지고 있지만(환유), 그 수 많은 별들 하나 하나에는 특유의 성격를 가지고(은유) 있어, 식탁을 구성하는 포크와 나이프처럼 우주를 구성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여 본다,,, Have happy summer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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