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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랑 나무랑

송성헌 2023. 08. 06.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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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물이 흐르는 곳

개울물이 흐르는 곳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는 곳에서는

 


모든 우거진 나무와

흐르는 물은

젊은이들에게 잠시 내 주기로 했다네.

 


더위에 시달리면서

나를 찾지 못해 애쓰는 이들에게

그 그늘을 맘대로 쓰게 하면서

발도 담그고 물장구도 쳐볼 수 있게 했다네,

 


더운 날씨는 어른들이 먼저 해결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더 피해갈 수 없는

젊은이들의 숙제가 되었다.

 


물 위를 날고 있는

중대백로 한 마리가

찌는 날씨와 젊은이들을 

번갈아 보며 지나가고 있다.

댓글 1개

강주화 2023. 08. 09. 오전 09:47

찌는 듯한 더위를 상큼하게 시를 통해 정화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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