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물이랑 나무랑
송성헌 2023. 08. 06. 오후 09:59
478
송성헌 2023. 08. 06. 오후 09:59
478
도랑물이 흐르는 곳
개울물이 흐르는 곳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는 곳에서는
모든 우거진 나무와
흐르는 물은
젊은이들에게 잠시 내 주기로 했다네.
더위에 시달리면서
나를 찾지 못해 애쓰는 이들에게
그 그늘을 맘대로 쓰게 하면서
발도 담그고 물장구도 쳐볼 수 있게 했다네,
더운 날씨는 어른들이 먼저 해결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더 피해갈 수 없는
젊은이들의 숙제가 되었다.
물 위를 날고 있는
중대백로 한 마리가
찌는 날씨와 젊은이들을
번갈아 보며 지나가고 있다.
댓글 1개
강주화
2023. 08. 09. 오전 09:47
찌는 듯한 더위를 상큼하게 시를 통해 정화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