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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가을

백원순 2023. 08. 25.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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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가을

                                               백 원 순

 


 


 


 


가을이라는 계절은

매년 올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 않을 것 같다

 


하루 또한

매일 같은 하루이지만

언제나 다른 새로운 하루인 것 같다

 


그녀의 아름다운 눈짓도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갔었던

아름다운 봄날의 잠못 이루던 나날들

 


여름날 짙은 녹음에서 들려오는

매미 울음소리만큼

귀를 멍하게하는 삶의 무게들

 


젊음의 시린 겨울 밤

밤새 읽었던 책들

단 한 번의 가을은

파란 하늘 하이얀 뭉게구름처럼

그녀의 미소로 피어오른다

 


댓글 2개

강주화 2023. 08. 29. 오전 09:55

그러고보니 이번 가을이 또 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을 그동안은 몰랐어요~~^-^ 다가온 가을을 잘 누려보겠습니다.

백원순 2023. 08. 29. 오후 12:17

매번 수고롭게 저의 부족한 글에 답글을 올리시는 데, 제가 게을러서 이제야,,, 認識이라는 단어를 맨 처음 접할 때는 중학교 국어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은 그 단어에 대해 설명을 많이 하셨지만, 내가 떠올렸던 것은 내 가장 친한 친구의 아버님 성함하고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저의 아버님 성함은 鐘式이 셨습니다,,,'식'자에서 한자로 공통점이 있는 지를 물어보기에는 이제는 너무 멀어져 버린 친구인 것 같습니다... 좋은 가을을 맞이하시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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