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담쟁이 붉게 익었다 / 류인순

류인순 2023. 10. 29. 오후 02:09
498



담쟁이 붉게 익었다 / 류인순
 
 
봄날 희망 하나 안고
가파른 담벼락 
밤낮 쉼 없이 오르네
 
삶의 길
고지를 향해 묵묵히
오르고 또 오르네
 
한여름
뜨거운 열기 세찬 폭우
악착스레 견뎌내고

 

이 가을

붉게 익은 그 모습에

뜨거워지는 내 심장.













댓글 1개

백원순 2023. 10. 30. 오후 09:41

'담' 이라는 것은 '울타리'의 높힌 말이라 생각합니다,,,즉 경계에 대한 우리들의 암묵적인 '선'이지요,,, 좋은 시 고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