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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흔적

정채균 2023. 11. 01. 오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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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흔적


실연 아픔 안고

쫓아 나온 고국 땅


돌아선 마음 확인한

마지막 이별이었으니

쌓인 오해는

숨겨진 진실 지나치고 말았네


추억 서린 해운대에서

한해 끝자락

홀로 보냈던 그날 밤


반백 세월 흘러

서로 제 갈 길 가고 있지만

그 삭풍 계절은

지금도 아련히 남아있어라.

댓글 6개

박종영 2023. 11. 02. 오전 11:24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인생의 길입니다. 하물며 세월이야 사람의 욕망을 기다리지 않고 흘러갑니다. 모든 시간은 끝이 있어서 우리에게 무상함을 알려주기에 삶의 괴로움을 인지합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정채균 2023. 11. 02. 오후 03:20

10월의 마지막 밤을~ 항상 10월 31일이면 '잊혀진 계절'이란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저에게도 그런 날이 있었기에 작시 해 보았답니다 잊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 목포 정승우 시인님이 어제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았습니다 초교 5학년 담임이었고 친척간이라 계속 문안 전하며 지냈는데...

유선미 2023. 11. 03. 오전 10:29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수가 있나요~~ 노래도 있지요. 세월에 흐름에 힘없는 우리는 순응하는수 밖에 없겠지요..

박동수 2023. 11. 03. 오후 12:03

헤어 진다는 것은 어떤 것이든 다 후회를 안고 있는 거지요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가도 여운이 남는 것이 이별의 끝이 랍니다. 그것이 서러움이던가 아픔이던가 안고 있으며 수고 하셨습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정채균 2023. 11. 06. 오후 05:48

세월이 흐르니 아픈 상처도 그리운 추억으로 남더라고욤^^

정채균 2023. 11. 06. 오후 05:51

저는 아픔이나 서러운 추억을 후회하며 미련에 붙들려 살았는데 그것이 이별의 끝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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