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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무

정채균 2024. 01. 17. 오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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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무


행운과 재물 부른다는 해피트리

집을 넓혀 입주하며 선물 받아

철 따라 생육조건 맞춰주니

키가 자라고 잎이 무성해졌다

 


반려되어 함께한 10여 년

이사하여 환경 바뀌자 시들어가

링거주사까지 주며 살려냈지만

병충해로 짧게 가지치기하여

포기하고 창밖에 버려두었으니

 


사람 사는 일도 마찬가지라

아내의 아픈 마음 알았는지

새순 내고 두 팔 벌려 응원하니

다시금 정성으로 보듬어주리다

댓글 5개

박종영 2024. 01. 18. 오전 10:41

나무도 사람의 정성을 아는 듯, 정성들여 보살피고 가꾸면 신비하게 대답하는 녹색의 깃발이 펄럭입니다. 아름다운 글 잘 읽었습니다.

박동수 2024. 01. 18. 오후 08:46

\"정성으로 보듬어 주는 나무, 꽃\"은 잘 자랍니다 거실이 비좁을 만큼 푸른 나무들이 많아서 어떤 때는 귀찮을 때가 부지기 수 그러나 생명이 자라나는 것은 언제나 귀한 것이 되더군요. 잘 키우세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 바랍니다.....감사 합니다

정채균 2024. 01. 18. 오후 09:56

화초는 아주 예민합니다 조금만 게을러도 시들고 죽지요 정성으로 잘 가꾸면 꽃을 피워 보답하고요 꽃핀 난을 선물 받아 다시 꽃 피우기가 쉽지 않더군요.

정채균 2024. 01. 18. 오후 10:03

집이 넓지 않아 큰 화초는 들이지 못하고 자잘한 화분들이 있는데 통풍, 온도, 물, 햇빛... 맞춰주기가 보통 정성이 아니지요 시들어 버린 것도 주워오고 죽어가는 화초도 살려내는 집사람이었는데 몸이 많이 아프다보니 이웃에게 나눔하고 몇 개 남지 않았습니다 자스민도 처분하려 했는데 꽃을 피우는 바람에 쫓겨나지 않았답니다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문희 2024. 01. 22. 오후 03:52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나 식물이나 물건이나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함이 부럽습니다. 갑진년의큰 변동처럼, 편찮으신 부인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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