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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

박종영 2024. 02. 03.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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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


-박종영


봄 편지 쓰기 숙제를 끝낸 

배고픈 아이들이 

노란 복수초 웃음으로 배를 채운다.


영춘화 꽃봉오리 움트기 시작하고

텃밭 개나리 울타리 으쓱진 곳에

직박구리 한 쌍이 꼬리를 촐삭거린다.


겨울 이기고 돌아온 아이들의 꿈이

오밀조밀 헤 덤빈다

실비 오는 하늘에 무지개가 뜬다.


비와 바람과 햇볕을 쥐고 

봄을 마중하는 숲속의 나무들,

입춘(立春)이다.

  


댓글 6개

박동수 2024. 02. 04. 오후 11:02

입춘이니 바람 소리와 햇볕의 온기가 봄을 찾을 날 같지만 오늘도 쌀쌀한 날씨가 여전하니 입춘의 날이 서먹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차운 날씨에 감기 만연하니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박종영 2024. 02. 05. 오후 01:06

입춘이 지나도 차가운 바람과 눈발은 여전합니다. 이곳 남녘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절기는 무시 못해서 영춘화와 복수초가 노란 깃발로 우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정겨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강주화 2024. 02. 06. 오전 11:03

입춘대길, 입춘소식과 함께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은 문앞에 온 것 같습니다. 봄노래,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4. 02. 06. 오후 06:19

어느새 2월입니다. 그리고 봄을 여는 입춘 절기를 맞이합니다. 세월이기고 돌아온 봄이 곧 파란색으로 선물할 것입니다. 함께한 시간 감사드리며 건승하십시오.//

정채균 2024. 02. 06. 오후 09:01

봄 소식, 꽃 소식은 남녁에서부터 올라 오겠지요 비가 오는 걸 보고 봄비가 오는 것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복수초로 시작하여 매화, 개나리, 진달래가 반겨 주리라 여깁니다.

박종영 2024. 02. 07. 오전 11:07

노란 기운으로 영춘화가 환하게 피어 입춘을 마중합니다. 세월을 거슬리지 못하는 우리가 해마다 맞이하는 절기는 오묘합니다. 9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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