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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송성헌 2024. 04. 04.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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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여니 무지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무지개가 나타나기 전에 내린 빗물이

이 골목 저 골목에서

질척질척 흐르고 있다.

 



골목 시장이 어수선해도

물건 값이 싸고

몸을 치료할 수 있는 곳까지

손님들이 갈 수 있는 곳은  많다.


연일 시장을 외면하고

주인 맘대로 손님을

외면하다가

반대로 손님들의 외면을 받고

석 달도 못 가 문 닫는 곳도 있다.

 


매일매일

손님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곳이

제일 북적거린다.

 


비 그치자 나타난 무지개는

아직 부족한 색을 더 채우기 위해

땀방울을 빗방물로 쏟으며

손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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