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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아는가

박동수 2024. 04. 19.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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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아는가

                            글 : 박동수


우리는 언제 4월을 알았던가

소리쳐 목이 매이던 4월

문득 돌아보니 4월은 아직 거기서

목이 매인 채 있네


가슴속을 채운 고운 젊음에

자유를 만끽하는 맑은 꿈을 안고

먹구름 낀 하늘이 원망스러워

요동쳐야 했던 그 4월 


사랑의 고운꿈 꾸며 괴로워했던

4월은 텅빈 가슴처럼 

허전하게 서러워

아지랭이 따라 흐르다 보니


아 ! 목련이 먼저 격정에 들뜬

가슴으로 하얀 꽃되어

빙긋이 웃다가 

서러운 이별처럼 뚝뚝 4월


사랑하는 사람이여

사랑하는 사람이여

목련꽃처럼 목을 꺽으며 떨어져간

4월을 우리는 알았던가

 

                            4월19일

댓글 6개

박종영 2024. 04. 19. 오전 10:56

1960년 4월 19일, 혁명의 함성은 봄 꽃보다 더 진한 붉은 피로 자유를 찾았습니다. 오늘이 419혁명 64주년이네요. 수유리에 묻힌 혁명의 투사들이 영원하기를 기도합니다. 의미깊은 귀한시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신인님.//

박동수 2024. 04. 20. 오후 11:50

곳곳에 희생된 함성을 아직도 느낍니다 그래서 자유란 고귀한 것인지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 영 들이 원하는 자유가 이 땅에 오지 않았는지 함성이 아직 들리는 이유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정채균 2024. 04. 22. 오후 09:32

어려서 419는 모르고 지나 갔지만 군대생활하며 겪었던 10.26 / 5.18 4월이 아니라도 격정의 세월이었습니다 포천에서 4월에 폭설이 내려 목련이 얼어 붙었던 추억이 생각 납니다.

박동수 2024. 04. 23. 오전 09:32

419는 정치적 뒷 배가 없는 지정한 국민의 혁명으로 알고 있습니다.당시의 주로 대학생이지요 군복에 물들인 학생복 입은 대학생들이 앞 장 선 혁명의 대열 입니다 그 때 친구들은 지금 땅속에서 이 땅에 아직 원했던 봄이 오지 못함을 한스러워 흐느끼고 있을 4월을 아프게 생각나서 말입니다. 감사 합니다.

강주화 2024. 04. 24. 오후 04:10

4월엔 목련화의 계절, 우아한 자태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오늘의 시,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동수 2024. 04. 24. 오후 10:40

목련이 벌써 떨어 지려고 하는 것이 날씨가 여름 날씨 같아서 그런지 세월이 하 수상 합니다. 강주화님 들려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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