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물 폭탄

정채균 2024. 07. 17. 오전 11:28
278

 

물 폭탄

 


원인은 모르지만 해마다 이맘때 되면

아랫녘에서 씩씩거리고 올라와

험악한 표정에 살기 등등하여

한밤에 악다구니 쓴다

 


하늘 바라보며 뜬눈으로 지새우는데

벼락바람은 마을 수호신 팽나무 뿌리째 뽑더니

급기야 폭포수 쏟아붓는다

 


대대로 농사지으며 인심 좋은 동네 지켜왔는데

의지하던 뒷산 무너져 덮치고

가재 잡던 실개천 흙탕물 이루어

돌다리마저 쓸어버렸다

터전인 농경지 잃어버리고

넋 놓은 고향 어르신 어찌할꼬

 


그래도 순간의 재난 지나면

날은 더욱 맑고 푸르리니

희망 붙잡고 또다시 일어나리라

댓글 4개

박종영 2024. 07. 17. 오후 04:03

국지성 호우로 발전한 7월의 장맛비의 피해가 속출합니다. 시간 당 100 미리 이상의 비가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승을 빕니다. 시인님.//

박동수 2024. 07. 19. 오후 03:51

상당히 많이 정비가 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 말로만 신용 없는 정책인가 매 해마다 물난리가 끊이지 않으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많은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안전한 세상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건승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

정채균 2024. 07. 24. 오후 02:02

아랫녘에도 호우 피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수해가 복구되고 풍년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정채균 2024. 07. 24. 오후 02:29

자연재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자연을 파괴한 인재라면 해결책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피해 입은 우리네 고향 어르신들이 눈에 밟힙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