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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니 올 줄 알았다 / 류인순

류인순 2024. 09. 30. 오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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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니 올 줄 알았다 / 류인순

 


갈바람 불면
가슴팍 숭숭
바람 소리 난다고 했지
텅 빈 가슴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에도

마음 말랑해지는 곳

 

상처 난 옹이에

단풍 다붓이 내려앉아

살살 어루만져 주고
 
솔바람 청아한 노래에
구름도 쉬어 가고
바람도 머물다 가는 곳
 
오색 물결 춤추는
가을 숲속 카페에
내 니 올 줄 알았다.










댓글 1개

윤영미 2024. 10. 07. 오후 01:20

솔솔 부는 솔바람 노래 들으려 방울새 다니러 왔나 방울 방울 화음을 더합니다. 그대가 나를 향해 그리운 님이되어 가을노래를 불러준다면 나는 기꺼이 못이기는척 방울새가 되어 가을 숲속 그 카페에 자분자분 달려갈래요. 서두르지는 않을게요. 힘겹게 달리다가 그 아름다운 노래 소리 놓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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