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가을 날/김용호

김용호 2024. 10. 01. 오전 12:15
388
가을 날 김용호 가을 바람 한 줄기 스쳐갈 때 텅 빈 마음 한 자락에 내가 소홀히 했던 그리움이 출현해 좋다. 가을 바람에 실려온 그리움 속에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고운 얼굴 머릿속으로 그려볼 넉넉한 여유가 있어 좋다. 기억 한편에 가득 차 오르는 가을 향기 같은 그 사람 마음을 헤아려 볼 느긋한 이유가 있어 좋고 여유가 있어 좋다. 가을날 내가 좋아하고 사랑해야 할 그 사람이 내 기대 속에 가을 햇빛처럼 빛나 내 마음이 황홀해져 무제한으로 좋다.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