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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김용호
산등성이로 구름을 안고
넘어온 바람을 만났습니다.
숨결은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늘의 품안에서 온 건지
바다의 품안에서 온 건지
타향의 품안에서 온 건지 모를 바람
보이지 않는 몸짓으로 내 마음을 흔들고,
있을지도 모르는 뜻밖의 경우를 만들 바람은
내 곁에 잠시 머물다 결단코 떠날 것입니다.
댓글 2개
강주화
2024. 10. 29. 오전 07:15
너무나도 상큼한 가을바람에 반해서 오늘도 산에 오르렵니다. 찾아준 계절을 만끽하며~~~
문태성
2024. 11. 03. 오후 02:12
바람아 멈추어다오~~! 어디로 가며, 어디서 났는지, 왔다가 가는 인생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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