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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들국화

박동수 2024. 12. 06.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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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들국화

                       글 : 박동수


화려했던 꽃들 사라져가고

쌀쌀한 바람 옷깃 스며드는데

파랗게 떨며 홀로 핀

마지막 들국화 한 송이 


삶속에 나누었던 정

까슬한 가을바람에 날려 보내고

떠나버린 쓸쓸한 들녘

홀로 핀 보라빛 꽃 외롭구나


떠나간 곳 어디일까 

무정한 세월

홀로 남아 핀 보라 빛 한숨

마지막 꽃 되어

시들어 쓰러질 때까지 

불러보는 그대 이름이여

댓글 7개

박동수 2024. 12. 06. 오전 10:21

꿈 많던 유년의 시절부터 긴 터널을 함께 걸어온 가장 가까운 친구가 먼 길을 떠난 소식이 지난밤 늦게 온 처량한 전화 소리와 함께 가슴을 울렸다 끊임 없이 울려오던 희희(喜噫) 거리던 메세지의 근원이 이제는 가을 빛처럼 떠나고 보라 빛 들 국화만 남은 마지막 꽃이 되어 불러보는 그,대 이름이여 !!!!!!!!! 시들어 쓰러지는 날이 언제일까.................................가슴 아픈 꽃 !

박종영 2024. 12. 06. 오후 01:40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이고 아주 동그랗게 피어나는 산국화 노란 웃음 달고 자분자분 걸어오는 그대를 마중할 수 있는 기쁨이라면 무거운 시선을 비켜갈 수 있을것인가 차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해 매양 허공을 바라보는 버릇도 오래된 기억의 얼굴을 잊어버리기 위한 것 두근거리며 찾아오는 이별을 멀리 떠나 보내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움을 유발하는 귀한 시에 머물다 갑니다. 건승하십시오. 시인님.//

박동수 2024. 12. 06. 오후 06:24

\"하늘을 머리에 이고 아주 동그랗게 피어나는 산국화 노란 웃음 달고\" \"오래된 기억의 얼굴을 잊어버리기 위한 것\"......... ......꽃들이 다지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늦가을의 들국화...... 참으로 가슴 시린 광경입니다. 기다림인지 보내려는 건지 애매한 노란 웃음을 느낄 수 있음은 그리움을 유발한다는 것 글 올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박시인님

정채균 2024. 12. 09. 오후 09:52

첫눈을 기다렸는지 마지막까지 남아 사그라드는 들국화 이별이 아쉬웁지만 일 년이 시간이 흐르면 다시 만나는 인연이 될지도...

박동수 2024. 12. 10. 오후 12:45

아무리 말아야지 하지만 인간은 지난 것에 미련을 벗어날 수 없는 동물이지요. 마지막에 피는 들국화도 여전하리라 생각나는 것 나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감사 합니다

문희 2024. 12. 11. 오후 01:39

늦계절 보라 빛 들국화가 마음속의 감성을 붙잡고 있습니다. 떠나간 사람과의 대화는 국화의 약한 향으로도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분명한 기억과 그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박동수 2024. 12. 11. 오후 02:09

따나간 사람과의 정성스러운 대화는 잊혀지지 않음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문희님...건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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