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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김용호

김용호 2025. 01. 25. 오전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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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김용호 내 마음 속에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이 연달아 심난하게 혼란으로 엮이고 있다. 지난날들의 내 삶을 돌이켜 보니 부끄러움과 나와 나의 그림자만 존재할 뿐 누구에게나 내보일 좋은 가치를 지닌 나만의 내 바코드(bar code)가 없었다. 그래도 내게만 있는 아련한 유별난 추억들을 생각해 낼 흐뭇한 여유가 있어 행복하다. 나는 이제 실망이 아니 될 여유 있는 기대를 한다. 선물처럼 다가올 내일은 좋을 거란 걸 해도 괜찮을 기대를 사뿐 사뿐 밟고 걸어갈 여유가 있어 특별한 감정이 생겨나 마음이 든든하다. 확실하게 행운아가 될 내게 해와 달과 꽃들이 미소를 지어줄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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