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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디딤돌 되어

정채균 2025. 05. 28. 오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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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디딤돌 되어

 


둘이 하나 된다는 부부의 날

우리는 영과 육의 조화 이루며

건실한 가정을 잘 가꿔왔을까?

 

자녀 보살피며 지나온 세월

기쁘고 건강하게 살지 못했지만

환갑고개 넘도록 해로하였으니

옆에 있어만 주어도 행복합니다

 

삶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때

감사보다는 원망 불평하며

구원해달라고 부르짖었는데

뒤돌아보면 더불어 고통 나누는

반려가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한결같이 소중한 내 사람에게

그동안 애썼다고 고마움 전하면

한마디 위로가 꽃다발 되리니

늘 넘치는 사랑으로 배려하여

황혼길 부여잡고 즐겁게 가리다.

댓글 4개

박종영 2025. 05. 29. 오후 03:29

가빈사량처(家貧思良妻) :집안이 가난해 지면 양처가 생각나고, 국난사량상(國亂思良相) : 나라가 어지러우면 훌륭한 재상이 생각난다는 옛말이 있듯이 인생의 반려자는 오직 아내로서 언제나 생각나게 하는 버팀목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문희 2025. 05. 31. 오전 09:53

신뢰하고 배려하고.. 가끔 이를 소홀히 하여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시인님의 체험으로 부부간의 사랑을 일깨워 주시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채균 2025. 06. 02. 오후 02:53

아내의 건강 때문에 지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함께 할 반려이기에 마주 보며 살아 갑니다.

정채균 2025. 06. 02. 오후 02:56

남남 끼리 만나서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 부부이거늘 아옹다옹 다투며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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