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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두석(望頭石) / 박얼서 ​

박얼서 2025. 07. 16. 오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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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두석(望頭石) / 박얼서

 

때론 눕고도 싶었을 거야

잠시 앉아 있고도 싶었을 테고


밤 깊으면 머리 위로 보름달도 뜨겠지

부엉이 슬픈 사연도 들려오겠지


눈비처럼 이슬처럼 바람처럼

나이조차도 잊고 산 세월


좌청룡 우백호처럼 지켜 서서

운명인 양, 가문인 양, 효심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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