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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회 역사문화탐방] 손기정 청동투구

2018. 02. 06.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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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회 역사문화탐방] 손기정 청동투구 보러가요


+2월21(수) 오전 10시 20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로비


+회비 : 5,000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위치
https://m.store.naver.com/places/detailMap?id=18664755


역사탐방 밴드 바로가기

https://band.us/n/a8a3ves0N6G7a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개최를 계기로 <한국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근현대사 속 스포츠의 역사와 우리들 기억 속에 남아있는 스포츠를 찾아 떠납니다.


● 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책정되었으나 우승자에게 전달되지 못했다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찾게된 손기정 선수의 청동투구가 지금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선수들의 땀이 서린 유물, 사진, 영상 등을 보면서 당시 열광했던 순간을 추억해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10시 30분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해설을 듣고 <한국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는 해설없이 우리끼리 관람하고 8층 옥상으로 가서 일품인 경복궁 뷰를 봅니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8층 테라스는 경복궁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면서 가장 예쁜 경복궁이 보이는 뷰 포인트입니다


● ● ● 아래 링크는 손기정 선수의 올림픽 시상식 등이 실렸던 지난 우리 역사문화탐방 밴드입니다.


● https://band.us/band/53211347/post/1265911424




● 1936년 8월 9일 베를린올림픽 메인스터디움에는 12만여명의 관중이 2시간 넘게 마라톤 우승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갈채와 환호속에 나타난 주인공은 가슴에 일장기를 단 손기정 선수였습니다. 일본인의 이름으로 우승한 그는 훗날 \"상상은 했었지만 내 우승의 표시로 일장기가 올라갈 때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았다\"고 회고했습니다.


● 일장기와 함께 시상대에 섰던 그의 사진을 보고 '인간이 표현 할 수 있는 가장 슬픈 모습'이라고 했던 한 독일인의 말처럼 손기정은 비장한 심정으로 월계관을 머리에 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것입니다.



● 1875년 독일 고고학자에 의해 그리스 올림피아 광장에서 발굴된 이 투구는 완벽한 원형을 유지한 것으로 비교 대상이 없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 기원전 490년 아테네 마라톤 평원에서 벌어진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그리스가 승리한 후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약 40km를 단숨에 달려온 병사 '페이디 피데스'는


● \"우리는 이겼노라\"고 외친 후 그 자리에서 쓰러져 숨졌다고 합니다.  훗날 페이디 피데스롤 기리기 위해 마라톤이 생겨났고 마라톤은 그리스가 페르시아를 이긴 지역의 이름입니다.


● 그리스는 마라톤 우승자에게 1900년부터 그리스유물을 내 놓았고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는 청동투구를 내놓은 상태에서 베를린올림픽부터는 아마츄어 우승자에게 메달 이외에 부상은 없다는 규정이 생겼다고 합니다.


● 손기정은 이런 사실조차 모른 채 귀국했고 일제는 이 사실조차 알려주지 않았죠. 1970년대 손기정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어 투구의 행방을 수소문한 끝에 베를린의 샤를로텐부르크 박물관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때부터 반환운동을 시작했으나 반환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독일올림픽위원회는 진품은 돌려줄 수없고 복제품은 가능하다고 했으나 독일정부는 베를린올림픽 50주년을 맞이하여 손기정 선수를 초청하여 직접 전달하였습니다.


● 청동투구는 50년만인 1986년에 손기정의 품으로 돌아왔고 투구를 보관해 오던 손기정은 \"투구는 나의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것\"이라며 1994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  우리나라로 돌아오기전 50년 동안 독일의 샤로텐부르그 박물관에 전시된 이 청동 투구의 설명판에는 <코린트 시대의 투구/마라톤 승자를 위해 아테네 브라디니 신문사가 제공한 기념상/손기떼이(손기정의 일본식 표기)/일본/2시간 29분 29초>라고 독일어로 씌어 있었답니다.



● 1936년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의 세계재패를 축하하는 자리에 여운형, 송진우 등의 민족지도자들이 있었으며 그 자리에 최승희도 초대되었습니다.


● 그날의 자리를 마련한 여운형이 손기정에게 박수를 보내자며 <손기정 만세>를 부르자, 손기정은 \"인간의 육체는 의지에 따라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저는 불가능할 것 같던 그 길을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선의 독립이 더 빨리 오도록 열심히 달려 주십시오. 저 역시 계속 달릴 것입니다.\"
 
● 큰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올 때 여운형이 다시 말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소개할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손군처럼 조선을 빛낸 애국자, 최승희입니다\"


● 우익 정계의 거두 송진우와 좌파대표인 여운형은 모두 최승희의 열렬한 지지자였습니다.


● 손기정 선수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을 때 친일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리가 들렸다 합니다. 황국위문공연이다 뭐다 하면서 번 돈을 다 갖다 바치고~ 최승희는 친일~


● 그때 손기정 선수가 \"그렇다면 내가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 뛴 것도 친일이요?\"했다고 합니다.


● 그 무렵 천하의 손기정과 천하의 최승희가 맺어지는가를 놓고 잡지들이 떠들어 댔고 두 사람의 관계가 온 겨레의 관심사였다고 합니다.



● 최승희는 훗날 좌파 문인 안막과 결혼해 월북합니다. 상록수의 심훈은 최승희를 짝사랑했고 최승희의 첫사랑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김영랑이었습니다.


● 영랑은 휘문재학중 만세운동을 위해 태극기와 독립선언문을 신발속에 숨겨 오다가 적발되어 옥고도 치루고 14살 때 결혼하여 15살에 상처합니다. 그후 22살의 영랑은 13살 최승희와 불같은 사랑을 하지요.


● 강진의 천석꾼 영랑의 집에서는 타이즈 입고 온 몸을 흔드는 신여성은 우리 가문에 필요없다 하고 최승희네 집에서는 강진 촌사람에게 딸을 보낼 수 없다 하여 서로의 집안에서 반대했다고 합니다.


● 영랑은 실연으로 강진 생가의 동백나무에 목을 메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합니다. 영랑은 제 친구의 외삼촌이어서 그런 얘길 자주 들었습니다.


● 고향으로 내려와 뜰에 핀 모란을 보면서 최승희가 떠올라 지었다는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하마터면 쓰레기통에 버려질뻔 했다고 합니다.


● 어느 봄날, 영랑의 생가에 내노라하는 문인들이 모여 각자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었습니다. 영랑도 앞마당의 모란을 보며 즉흥적으로 시를 한 수 지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구겨 버리려던 것을 춘원 이광수가 \"왜 그래, 이리 줘봐\"해서 대신 읊어 찬사를 받았고 그래서 살아남은 게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고 합니다.


● 손기정 선수와 가까이 지내던 어느 어르신의 얘기입니다. 손옹의 지갑속에는 사진이 있었는데 가끔씩 꺼내 보았다 합니다. 그 사진은 명월관에서의 최승희와 손기정의 사진이었답니다.




● 1935년 경성축구단의 김용식 축구화



● 1930년 경평축구 대회에서 사용했던 축구공



● 축구가 도입되던 시기 새끼줄로 동그랗게 말아 엮어 만든 공


역사탐방 밴드 바로가기

https://band.us/n/a8a3ves0N6G7a

댓글 3개

김혜련 2018. 02. 15. 오후 05:29

강춘희님 김미숙님 김봉기님 김수영님 김영화님 김혜자님 심화정님 안종순님 유길자님 정정애님 최종임님 최인자님 김혜련 (13명 신청하셨습니다.)

김혜련 2018. 02. 15. 오후 05:40

역사문화탐방은 주중 2번, 주말 1번 운영됩니다 자주 만나다보니 밴드가 활성화 되었고 싸이트공지 전에 밴드에서 먼저 얘기됩니다. 한 달 세번 탐방에 번개도 자주 있습니다. 그리고 싸이트 공지하는 날은 룰로 정해저 있는데 한달에 세번은 기본이고 수시로 있는 번개모임을 행사 임박해서 공지하여 진행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밴드에서 미리 얘기되고 어떤 행사는 밴드에서 마감되기도 합니다. 싸이트 공지후에 진행하면 좋을 일이지만 어려움이 많아 밴드에서 미리 얘기되는점,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밴드에 관심있는 분은 본 글에 있는 초대장 누르고 들어 오세요. 언제든지, 누구든 다 환영합니다. 들어 오세요.

김혜련 2018. 02. 15. 오후 05:44

사색의향기 - 역사문화탐방 밴드로 초대합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들어오세요. https://band.us/n/a2a9wek9k5Q5w From 김혜련 이사/역사문화탐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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