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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졸함
출근길, 오늘은 꼭 앉아가리라는 마음을 다잡고 승강장에 진입한다.
다음 역에서 거의 다 내리니까 난 앉을 수 있을 거야,
문가 유리한 자리를 선점했다.
다음 정거장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내 앞에 앉은 사람은 주섬주섬, 눈을 두리번 두리번,
그 사람이 일어났다! 하하...
그런데 그 옆에 있던 사람이 쏙~내 앞 빈자리로 들어오고,
내 옆에 섰던 사람이 그 앞 빈자리에 앉는다.
미끄러지듯 들어온 여자는 무료 신문을 들고 훑어 내리고 있다.
고개도 들지 않는 그 여자.
이 억울함을 누구에게 말하리오.
기분 나쁨으로 일관하던 나는 문득,
지하철 검은 유리에 비친 나를 본다.
감히 사랑하겠다고
감히 포용하겠다고
감히 용서하겠다고
감히 화해를 이루어 보겠다고
감히 좋은 세상을 꿈꾸노라고
손해 보아도, 착하게 살아 보겠다고
상처 받아도, 정직하게 살아 보겠다고
다짐하고 이야기 했던 내 모습을.
- 박성실 님, '옹졸함' 중에서 -
댓글 55개
이건 옹졸함을 떠나서 뭐랄까 일고의 가치도 없어보입니다.
오늘 아침 첫 글에 내 자신을 보게 되어 고밉슴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맘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좀더 넓은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소리내어 읽어 봅니다. 그래요...인생은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동감이 가고 나도 저런 모습이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초심을 다지게 하는 글인것 같습니다. 이기적인 나 자신을 오늘 하루도 내던져 버리고 사랑하고 포옹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
감히 사랑하겠다고 감히 포용하겠다고 감히 용서하겠다고 감히 화해를 이루어 보겠다고 감히 좋은 세상을 꿈꾸노라고 손해 보아도, 착하게 살아 보겠다고 상처 받아도, 정직하게 살아 보겠다고 다짐하고 이야기 했던 내 모습을. 네..저도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네요.
훌륭한 삶으로 인도되길 원하지만, 현실이라는 실천장에서는 죠잔해지는 모습을 보면 한없이 부끄럽지만 가끔이라도 이런 글을 보고 되새기며 좀더 기품있는 내일은 기원해봅니다.
가끔씩 느껴보는 옹졸함이기에 잠시라도 더 넓고 깊은 그릇이 되고자 합니다.
그런 경험 많이 했어요 그마음도 동감이구요 고백하시는 그담백함에 화이팅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스스로 발견할수 있다는건 행운입니다. 세상살이가 힘겹죠?!
^^ 저도 몇 일전부터 학원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대하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 조금 힘들어하는 도중에, 문득 위처럼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상과 현실은 얼마나 다른가. 그리고 내가 얼마나 말만 앞세우려 하는가. ^^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항상 좋은 글을 받는 기쁨이 행복합니다. 아들과 원의 선생님들과 항상 공유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시간이 넘게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합니다만 아예 앉아서 갈 생각은 하지 않기 때문에 어쩌다 자리가 생기면 그저 감사하지요 그런데 사랑하며, 포용하며, 용서하며, 정직하게, 착하게 살아야지 하고 맘 먹었다가 5분도 지나지 않아 화를 내고 분을 품는 저의 옹졸함은 정말 어째야 할지요
공감가는 글이네요. 오늘 아침 만원 지하철 안에서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 일..자주 있지요^^마음에 생각한 나와,실제 생활에서의 나..끊임없이 불만이 새어나오고, 쉴새없이 나와 다른사람을 비교분석하고..늘 속이 시끄럽지요.그러다 문득,이게 아닌데..얼른 나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마음을 다집니다.그리고,나 자신도..상대방도..축복합니다.하루를 건강하게..살아가도록..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은 감사와 축복만 하기에도..사랑한다고 고백하기에도..바쁜시간들이니까요..^^ 아름다운 계절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이 가을에 건강하시고,아름다운 결실 맺는 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을을 보내면서 따스한 한 줌의 햇살이 고마운 요즈음 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평안하소서.....
옹졸함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지요. 하지만 나름대로 끊임없는 노력을 하며 살고 있음이 보여서 좋습니다.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 애쓰면 언젠가는..........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럴 때 있었는데 걍 일부러 안 앉을 것처럼 자손심 차린 적도 있고......ㅋ
좋은 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 그자리에 슬그머니 않은 그여자 바로 내모습이예요 담부턴, 그자리에 앉을 그분을 위해 한박자 천천히 움직여야겠어요
누구나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우리는 잠시 잊고 행동 할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체험하는 잔잔한 얘기 가슴한켠 채워둡니다.
전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말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상처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아라~~ 문득 상처받은 어느날 떠올려집니다.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감사한 글이네요.
옹졸함을 읽고 가슴에 무언가 와 닫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옹졸함을 알면서도 옹졸함을 보여야하는 요즈음의 내자신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항상 좋은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자리에 앉을 생각 말고 나보다 더 늙은이가 있으면 앉으시도록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마음도 편하다. 그래도 당신은 화 안내고 자신의 옹졸함을 생각해보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시간 ..분...그때마다 달라지는게 마음고 했던가요.. 오늘도 아침에 마음먹은 생각이 하루를 못가네요 ㅋㅋ .
욕심을 부리고 편하고 싶고 다리가 아픈 생각에 빈자리 찾는 마음 간절함을 알 수 있겠네요. 옹졸함을 동감합니다.
이런 옹졸함 누구에게나 있겠죠? 느끼면서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다보면 되는것 아닐까 합니다
어둑어둑해지는 이시간 감히 사랑하고 포용하고 용서하고 화해를 이루어보겠다는 꿈을 꾸며 옹졸함을 물리치고 사색의 향기에 젖어봅니다^^
항상 좋은글 받기만하고 감사드립니다. 가끔씩 마음이 정화되는거 같네요
너무 자신을 몰아치지 않고 나는 오늘도 내감정과 만나 나를 어루만지고 그럴 수 있음을 말하며~ 하지만 나를 돌아보면서 가슴으로호흡해 본다. 그래 좀 더 여유로와지자고~ 그래야만 나를 품고 타인을 품을 수 있다.
두번 읽었습니다. 자신을 비추보니 온통 옹졸함이 꽉(Full) 찼내요. 그래도 사랑하고,포용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흉내라도 내볼렵니다.
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보다 상대방을 조금만 배려하면 좋을텐데 이글을 읽으며 나의옹졸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배려하는 삶을 살도록 해야겠네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가슴이 뜨금~~
글을 읽으면서 나의 모습을 뒤돌아 봅니다. 난 어떤 모습으로 서있는지... 난 어떤 모습으로 남에게 보여질껀지... 난 내자신에겐 당당한지...
낯설지 않은 모습입니다 낯설지 않은 마음이구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런 경우 흔하지요..은근히 화가 나지요..그러나 생각을 바꿔서 여기가 핼스장이구나 하고 슬슬 운동을 해보세요..건강해지고 얼마나 좋습니까...ㅎㅎㅎ
손해 봐도 착하게 살겠다고, 상처받아도 정직하게 살겠다고......
손해 보아도 착하게 살아보겠다고 상처 받아도 정직하게 살아 보겠다고 다짐하고 이야기 했던 내 모습을
기분 나쁨으로 일관하던 나는 문득, 지하철 검은 유리에 비친 나를 본다.
그런데 그 옆에 있던 사람이 쏙~내 앞 빈자리로 들어오고, 내 옆에 섰던 사람이 그 앞 빈자리에 앉는다.
기분 나쁨으로 일관하던 나는 문득, 지하철 검은 유리에 비친 나를 본다.
마음을 비워야
생각이 많으시네요.
고개도 들지 않는 그 여자. 이 억울함을 누구에게 말하리오.
감히 사랑하겠다고 감히 포용하겠다고
유리에 비친 나를 본다. 감히 사랑하겠다고
이야기 했던 내 모습을.
정직하게 살아 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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