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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를 심다

사색의향기 2014. 09. 11. 오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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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배추를 심어야 한다는 이웃 어르신 말씀에
뒤꼍 작은 밭에 골을 내어 퇴비와 혼합비료를 섞어주고
검정 비닐을 덮고 배추와 무 씨앗을 뿌렸습니다.
작은 땅이라도 먹거리로 채우겠다는 마음이지요.
비료와 비닐을 살 돈이면,
우리 부부가 김장 배추를 사고도 남겠더라고요.
비용 따지면 농사짓기 힘들다는 말을 듣지만 
그래도 약간의 수고비라도 나오겠지, 하는 위안과
내가 직접 먹을거리를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일을 했습니다.
벌레가 싹을 뜯어 먹으면 새로 모종을 심어야 하고, 
농약도 뿌리고 물도 주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품에 비하면 헐값이라는 말씀을 새겨듣습니다.
 
수입품이 넘쳐납니다. 세계는 하나라는 말을 실감하지요.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30%도 안 되는데
자꾸 떨어지게 생겼으니 걱정입니다. 
식량무기화로 치달으면 난리지요. 
그런 사태는 오지 말아야 하는데...
먹을거리에 대해 염려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여기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부추, 상추, 쑥갓, 배추, 무까지
다섯 종류를 기르네요. 
올해는 성장을 지켜보는 나그네 입장인데
주변에서 도움을 주십니다. 정이 있는 동네지요.
 
- 이홍재 님, '김장배추를 심다' 중에서 -

댓글 32개

김창숙 2014. 09. 11. 오전 08:11

김장! 남의 일'처럼.... 또는 먼 나라'이야기'가 나이에 비례'해서 닥아 서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삶의 풍경에 뭍어 남은 시간이 채워졌으면 하는 마음도... 글'과 함께 품어 보게 되네요. 감사히 접하는 향기의 글에 같이하며 아름다운 가을날을 빌어봅니다....

김하정 2014. 09. 11. 오전 09:07

한계절 먼저 다음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주시네요. 김장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게 미리 준비해야함을 생각하게하는 아침입니다.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김광수 2014. 09. 11. 오전 09:24

농사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투입 비용용과 산출비용의 수지계산이 맞아야 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보니 농촌이 어렵다는 말이지요. 다만 작은 수확이지만 내가 땀흘러 이룬 수확을 생각하면서 위로받는 것이 아닌지요.

백성동 2014. 09. 11. 오전 09:38

우리 밭의 배추는 메뚜기가 반 갉아 먹었습니다..

우태희 2014. 09. 11. 오전 09:50

삶의 향기가 네게 닥아 오는 느낌을 주기에 댓글을 적어 봅니다. 시골에서 묵묵히 자연의 리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자연의 순리에 따라서 인고하면서 살아 가시는 선생님의 산수화적인 시정이 느껴 지는데 왜 시골의 풀과 나무를 친구로 선택하셧는지? 아직도 시골은 생할문화가 낙후한 곳인데 많은 불편이 딸아 올것을 예상하였을 것인데 이를 해쳐 나가시느라 고생이 많겠읍니다. 땅이라도

서영습 2014. 09. 11. 오전 09:51

추석 성묘길에 돌아본 들녘에서는 밭고랑을 가지런히 하고 무엇인가를 파종하는 농부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이 시기에 무얼 심을까? 궁금증을 못이기고 물어 보았더니 김장배추를 지금 심어야 김장철에 쓸 수 있다고 하였지요. 미리미리 준비하고 정성을 쏟아야 알찬 내일을 살아갈 수 있음을 ..... 내가 먹을 먹거리를 직접 기를 수 있음은 얼마나 많은 부지런함을 더해야 할지.... 좋은 아침~ 살랑거리는 바람과 맑은 하는 따사로운 햇볕~ 축복입니다.

김진광 2014. 09. 11. 오전 09:55

배추와 무 모종을 사려는데 어디서 파는지를 몰라 헤매고 있지요...

김덕식 2014. 09. 11. 오전 11:24

벌써 김장 이야기가 나오네요.

채성옥 2014. 09. 11. 오후 02:26

아...지난번 글을 읽으며 다음글을 기다렸는데... 김장배추심기를 하셨군요? 저도 올해 옥상에 작은 텃밭 만들어 이것저것 심었는데 잘 안되었어요. 내년엔 좀 더 나아지겠거니...하고 열심히 퇴비만들고있어요. *야채 다듬고 남은 찌꺼지 모아서 흙에 묻도 뒤집고... 그렇게 하면 퇴비로 쓸 수 있을까요? 큰 화분 8개로 만든 텃밭이라 배추심기는 엄두도 못내지요.

이경숙 2014. 09. 11. 오후 03:04

강원도 강릉지역 고산지대에 있는 안반데기 배추밭에 지난주 가보고 왔는데 고산지대에 아주 넓은 대지가 온통 초록색으로 농부가 땀흘러 이룬 배추밭 풍경을 보고 김장철 수확을 생각하면서 농부의 위대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먹을거리에 대한 염려하는 동감 되는글에 감사드립니다.

유은주 2014. 09. 11. 오후 04:33

벌써 김장 이란 단어가 나오고...세월 참 빠릅니다 농사일에 서툴러서 주위의 도움을 받아가며 배추랑 채소 키우시는 모습 그려지네요 재미도 있으시겠고 이웃과의 친분도 쌓으시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장백 2014. 09. 11. 오후 05:29

김장김치 묘종..... 이제는 생소한 말로 들리네요. 힘들어 가꾸어 재배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정창훈 2014. 09. 11. 오후 05:29

이웃간의 정감이 있는 글 고맙습니다...이런 훈훈한 정이 있어야 되는 데...어느새 우린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 이웃이 어떻게 되어가는 줄도 모르고 무심한 채 살기에만 바쁜 나날이많죠...좀 더 마음의 문을 열고 여유롭게 살아야겠지요...

김석인본부장 2014. 09. 11. 오후 08:49

식량 자급율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나도 텃밭에 조금은 씨를 뿌려야 할듯 하내요.. 밀이 세계는 하나니 글로벌이니 하지 밀생산을 보면 더 이상 방관하고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추석명절은 즐겁고 풍성하게 보내셨는지요.. 항상 감사합니다.

고재수 2014. 09. 11. 오후 10:11

그래요. 뭐라도 씨를 뿌리고 마음다해 키워 보다보면 뭐라도 다른 느낌이 올 거예요. 그 느낌 하나가 모든 것을 바꾸는 처음이 될 거예요.

캣파워 2014. 09. 11. 오후 10:39

그래도 수확할때나 직접 먹게될때는 아주 행복할것 같아요.

박상주 2014. 09. 12. 오전 04:43

저희집에도 김장배추 를 심고 벌래와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곤충이 먹고 나머지 를 수확할 예정인데도 잘자라고 있네요

김성근 2014. 09. 12. 오전 07:23

내가 직접 심고 자라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참 흐뭇합니다...

무고소나무 2014. 09. 12. 오후 12:05

비닐 비료 않하고 무배추를 심었네요 오직 퇴비로만 키우니 모양도 크고 작고 하네요

김정실 2014. 09. 12. 오후 01:18

부추,상추 쑥갓,배추, 무까지 심을 수 있는 텃받이 있다는 것은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김정실 2014. 09. 12. 오후 01:18

부추,상추 쑥갓,배추, 무까지 심을 수 있는 텃받이 있다는 것은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박종영 2014. 09. 13. 오전 01:19

겨울양식 김장배추 추석전에 심어야 합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녁놀 2014. 09. 14. 오후 05:11

어머니의 땀 흘려 담그신 김장 김치,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봉철 2014. 09. 22. 오전 11:11

벌써 가을 이군요 김장 준비 배추

오선영 2014. 11. 14. 오전 09:54

이제 정말 김장철이네요...

윤 2018. 05. 13. 오전 11:07

올해는 성장을 지켜보는 나그네 입장인데 주변에서 도움을 주십니다. 정이 있는 동네지요.

림 2018. 05. 14. 오전 09:35

식량무기화로 치달으면 난리지요. 그런 사태는 오지 말아야 하는데...

김산우 2018. 08. 12. 오전 10:38

우리 부부가 김장 배추를 사고도 남겠더라고요.

국 2018. 10. 06. 오전 11:05

자꾸 떨어지게 생겼으니 걱정입니다. 식량무기화로 치달으면 난리지요

자영 2018. 10. 06. 오전 11:15

농약도 뿌리고 물도 주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품에 비하면 헐값이라는 말씀을 새겨듣습니다.

종 2018. 12. 30. 오후 01:00

수입품이 넘쳐납니다. 세계는 하나라는 말을 실감하지요.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30%도 안 되는데

김국환 2019. 03. 09. 오후 09:52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30%도 안 되는데 자꾸 떨어지게 생겼으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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