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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흐르며 사는 지혜

사색의향기 2016. 08. 04.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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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기온이 34도까지 올랐습니다.
오후 다섯 시도 32도라니, 여름이 실감납니다. 
일을 끝내고 집에 오니 땀에 젖은 옷이 척척하게 등에 달라붙습니다.
옷을 갈아입어도 더운 바람이 솟습니다. 
이럴 땐 서쪽에 놓인 수돗가에서 물을 틀어 놓고 수채 구멍을 막아 놓으면
물이 발목까지 차오릅니다.
산에서 온 물이라 찬 기운이 땀을 쏙 들어가게 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최대한 크게 틀어 놓고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을 읽으며
발가락으로 물을 찰방거려봅니다.
지붕이 높아 자연스럽게 그늘을 만들어 주니 따로 차양을 칠 필요가 없습니다.
책 한권이 어느새 끝을 보입니다.
아직도 아내가 올 시간이 남아 기다림의 시간을 즐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난다고 요란하게 떠들지만
때론 이런 방법으로 휴일을 보내도 좋습니다.
어둠이 내리니 아내가 왔네요.
오랜만에 숯불을 피워 돼지 목살을 구웠습니다.   
이제 수채 구멍을 엽니다.
막힌 물은 썩지요.
물이 흐르듯 자연스레 흐르며 사는 지혜를 배웁니다.


- 이홍재 님, '바깥마당에서' -

댓글 29개

정낙민 2016. 08. 04. 오전 08:17

지방 소도시, 안뜰에 꽃밭이 있는 주택을 그리워합니다. 어린시절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그 삶의 형태가 이젠 저 추억 속에서나 찾아 볼 수 있지요. 종착역을 알리는 기적 소리가 들리기 전에 그런 곳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_()_

김진광 2016. 08. 04. 오전 09:36

상선약수라고...그런데 실천은 힘들어요

정창훈 2016. 08. 04. 오전 10:14

꿀낭만 같습니다... 그런 곳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어요...^^*

zuro59 2016. 08. 04. 오전 10:17

폭염에, 도시에 이미 맘은 지쳐 있습니다... 한적하고 시원한 곳에서 살고프네요...아직 넘 여유가 없어 탈이지만요...감사합니다....^^*

김덕식 2016. 08. 04. 오전 10:49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6. 08. 04. 오후 12:06

휴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글입니다

서윤 2016. 08. 04. 오후 12:20

매일 더위는 계속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오늘도 폭염 건강에 주위하시길.

이장업 2016. 08. 04. 오후 12:45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박종영 2016. 08. 04. 오후 01:41

피서의 진면목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허만옥 2016. 08. 04. 오후 02:06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면 더위도 물러갑니다~^.~ 시원한 여름 감사합니다~*^^*

림 2016. 08. 04. 오후 05:23

삶의 지혜는 많다. 더위의 삶의 지혜, 자기만의 피서법 더위를 이겨봅니다.

김석재 2016. 08. 04. 오후 06:13

물이 흐르듯 사는 삶이 결코 쉬운일이 아닙을 깨우칩니다. 50십대에

오세진 2016. 08. 04. 오후 07:34

세상에 둘도 없는 안식처같네요. 그런 삶이 정말 부럽습니다.

윤엽자 2016. 08. 04. 오후 07:51

그렇습니다

오은영 2016. 08. 04. 오후 08:03

물이 흐르듯 자연스레 흐르는 사는 삶.. 누구나 원하는 삶인듯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서용칠 2016. 08. 04. 오후 09:53

설악산에는 나무, 숲,바위와 오솔길 하늘,땅,계곡.새소리가있다 그러나 내 사는 아파트단지에서 5분거리의 수락산에가면 다있다 힘들게 왜 그곳에가지

장혜섭 2016. 08. 05. 오후 01:50

참 좋아요

유은주 2016. 08. 05. 오후 09:53

휴가의 멋진 편안함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김사빈 2016. 08. 06. 오전 03:30

살아 가면서 억지로 되는게 있나요, 안까님을 쓰고 오르려 해도 결국은 물이 아래로 흐르듯 흐르는 것을 그분의 손길에 맡기면 편안한 것을

박혜경 2016. 08. 06. 오후 01:02

얼음물에 족욕을 몇분만 해도 피로가 많이 플린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 얼음 족욕으로 건강하세요.^^

안성훈 2016. 08. 08. 오전 08:54

행복하고 평화로운 휴가 행복하세요~

황보순 2016. 08. 09. 오전 09:25

자연그대로가 좋아요..let it be!!

저녁놀 2017. 06. 16. 오후 09:24

물이 흐르듯 자연스레 흐르듯 사는 지혜.

국 2018. 07. 24. 오전 09:45

지붕이 높아 자연스럽게 그늘을 만들어 주니 따로 차양을 칠 필요가 없습니다

자영 2018. 07. 24. 오전 10:55

이럴 땐 서쪽에 놓인 수돗가에서 물을 틀어 놓고 수채 구멍을 막아 놓으면 물이 발목까지 차오릅니다.

윤 2018. 07. 30. 오후 01:24

아직도 아내가 올 시간이 남아 기다림의 시간을 즐깁니다

림 2018. 08. 01. 오전 10:53

어둠이 내리니 아내가 왔네요.오랜만에 숯불을 피워 돼지 목살을 구웠습니다.

김산우 2018. 10. 26. 오후 06:42

때론 이런 방법으로 휴일을 보내도 좋습니다.어둠이 내리니 아내가 왔네요.

종 2019. 03. 08. 오전 11:15

지붕이 높아 자연스럽게 그늘을 만들어 주니 따로 차양을 칠 필요가 없습니다.책 한권이 어느새 끝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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