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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취

사색의향기 2016. 10. 19. 오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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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취 :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산지의 양지 바른 풀밭에 자라며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자주색 꽃이 핀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으며 흰색꽃이 피는 흰 각시취도 있다. 


각시취

바람 속을 걸어온 사람에게선
바람 냄새가 나고
꽃을 보고 걸어온 사람에게선
꽃 향기가 난다

가시밭길을 걸어도
꽃을 보고 걸으면 꽃길이다

맛난 나물만 탐했을 뿐
꽃을 본 적 아득하여
도무지 이름이 떠오르지 않던
각시취

뒤늦게
식물도감 펴놓고
반성문을 쓰는 내 손끝에서
각시취 냄새가 났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30개

서윤 2016. 10. 19. 오전 08:15

당신은 각시취을 맞으며 걸여온 사람, 각시취 냄새가 물씬 피어 납니다.

정낙민 2016. 10. 19. 오전 08:50

좋은 시를 만나면 느끼는 기쁨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인의 마음을 내 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가만히 음미하다가...내 불로그에 담아 놨지요.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보고 싶은 님을 만나면...가만히 손에 쥐어 주려고....

안성훈 2016. 10. 19. 오전 09:01

각시취... 새롭게 하나 배워갑니다

박종영 2016. 10. 19. 오전 10:25

가을 바람에 눈물 감추고 피어 있는 각시취, 보라빛 연정이 절로 납니다.

김선원 2016. 10. 19. 오전 10:32

언제나 시와 때를 맞추어 알려주는 우리 고유의 식물들 항상 고맙고 감사해요 내 각시꽃은어디 갔을까? 신물나는 백수생활 탈피하고 싶은데 어디 좋은 일 할 곳 없을까 몰라.

김덕식 2016. 10. 19. 오전 10:57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6. 10. 19. 오전 11:42

각시취. 각시 냄새란 말이군요. 각시냄새란 어떤향일까요. 바람속을 걸어온이 바람냄새 난다고 시인은 말씀하네요...

원유병 2016. 10. 19. 오후 12:54

고맙네 !!! 어제와 오늘 새로운 꽃이름을 알게 해주었군 .. 열심히 사는 그대에게 늘 축복이 같이하길 기원하네.. 일교차가 큰 간절기 이네 컨디션에 유의하시게

허만옥 2016. 10. 19. 오후 01:09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6. 10. 19. 오후 02:14

읍내 분내음진한 각시에 취하여 가을도잊고 우리집 각시도 잊었다오 미안해 각시취 한아름 당신에게 드릴께

김진광 2016. 10. 19. 오후 02:15

각시취는 자주 못보던 꽃이네...

문희 2016. 10. 19. 오후 03:29

화면으로도 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묘하고 신기한, 미소가 지어지는 냄새..

정창훈 2016. 10. 19. 오후 03:43

각시취, 예전에 들어본 것 같기도 하네요... 각시취향 맡아보고 싶어요...

zuro59 2016. 10. 19. 오후 03:46

각시취 향기 맡으며 옛 여인의 이름을 생각 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 시 , 감상합니다^^*

림 2016. 10. 19. 오후 06:00

각시취란 식물 알고 갑니다.

오세진 2016. 10. 19. 오후 11:50

각시취...또 하나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손영배 2016. 10. 20. 오후 09:19

잊지않으시고 좋은 글월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손영배 2016. 10. 20. 오후 09:19

잊지않으시고 좋은 글월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손영배 2016. 10. 20. 오후 09:20

잊지않으시고 좋은 글월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6. 10. 21. 오후 01:05

각시취 꽃시 감사합니다. ~ ~ ~ ^^

박혜경 2016. 10. 23. 오후 12:43

취나물이 생각나네요^^

박미자 2016. 10. 24. 오전 07:59

나물이 꽃시로 태어나니 아름답습니다.

이봉철 2017. 01. 26. 오전 08:58

각시취

저녁놀 2017. 06. 29. 오전 07:11

꽃을 보고 걸으면 꽃길이다.

국 2018. 07. 16. 오전 09:52

가시밭길을 걸어도 꽃을 보고 걸으면 꽃길이다

자영 2018. 07. 16. 오전 10:01

꽃을 보고 걸어온 사람에게선 꽃 향기가 난다

윤 2018. 08. 07. 오후 03:13

반성문을 쓰는 내 손끝에서 각시취 냄새가 났다

한 2018. 08. 09. 오전 10:06

뒤늦게 식물도감 펴놓고 반성문을 쓰는 내 손끝에서

김산우 2018. 11. 02. 오전 08:47

도무지 이름이 떠오르지 않던 각시취

종 2019. 03. 15. 오전 08:37

가시밭길을 걸어도 꽃을 보고 걸으면 꽃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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