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글

게시물 상세보기

독자의글

아버지

사색의향기 2018. 01. 11. 오전 01:12
6204
남겨진 아이들에게
지게와 리어카
그리고 긴 장화를 남겨주셨다

꽃다운 유서나
별다운 유언도 없었다
농부답게 논바닥에 굴러 별이 되셨다

일상의 대화가
유언이었고
몰래 주머니에 넣어놓은 쪽지가
유서였다


- 윤성완 님

댓글 27개

박승하 2018. 01. 11. 오전 08:09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신동석박사 2018. 01. 11. 오전 08:51

시대정신을 함축하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찡합니다. 초근모피, 보리고개를 거친 우리 세대들은 공감하겠지만 청소년들의 사고에 대하여 현실과 미래가 심히 걱정됩니다. 어쩌다 물질만능주의, 황금지상주의로 변질되어 반려견. 묘 만도 못한 인간들의 군상이 우글거리고 있는지 너무 슬픈 현실이 유구무언일 뿐입니다. 보고의 글월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성훈 2018. 01. 11. 오전 08:52

시대마다 아버지 상은 바뀌지만 아버지의 사랑과 마음만은 변치 않습니다.

김덕식 2018. 01. 11. 오전 09:50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8. 01. 11. 오전 09:55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만큼 내가 아버지가 되었다

김영복 2018. 01. 11. 오전 10:28

눈물이 납니다 이런 현실이 다시는 없도록

박종영 2018. 01. 11. 오전 11:39

아버니는 농부였다.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땅을 고르고 자식을 키우는 순박한 농부였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지나간 시절 아버지의 얼굴을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녀.. 2018. 01. 11. 오전 11:59

좋네요..^^

서용칠 2018. 01. 11. 오후 01:53

민초들의 삶은 위대한 이들의 꾸밈있는 삶보다 진지하고 훌륭합니다

채성옥 2018. 01. 11. 오후 02:11

10년 전 돌아가신 아빠가 생각나네요. 우리아빠는 제게 꽃다운 유서, 별다운 유언은 없었지만 아빠의 사랑만큼은 바다보다 하늘보다 넓고 깊다는 걸 알 수 있지요.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유서, 어떤 유언을 남겨야할지 생각해봅니다.

윤희원 2018. 01. 11. 오후 05:30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성진 2018. 01. 11. 오후 10:16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수없는 아버지, 단칸방에 5식구가 살던 어린시절 그시절에는 아버지는 말이 없으시고 엄격한 분 이셨지요. 아니 그렇게 느꼈지요. 겨울이 되면 어머니는 저녁에 자식들 밥을 차려 먹이고, 밤늦게 오시는 아버지를 위하여 밥을 놋주발에 떠서 아버지 진지를 따듯하게 보온 하려 이불속에 넣어 놓시고 아버지를 기다리셨고, 아버지는 늦은 밤 일터에서 돌아오셔서 말없이 자식들 머리 한번씩 쓰다듬 으셨었지요. 저녁을 드시고 상을 물리실떄 항상 밥을 1/3쯤 남기셨는데 그것은 올말졸망 아버지 식사를 지켜보던 항상 배고파하는 자식들에게 밥 한술이라도 떠 먹이라는 배려이셨지요. 오늘은 그 아버지가 더 그립습니다..

정창훈 2018. 01. 11. 오후 11:10

치매와 비슷한 파킨슨 병을 앓다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이 떠오르네요...돌아가시기직전은 아무말 못하고 가셨지요...

zuro59 2018. 01. 11. 오후 11:17

이웃에게 늘 대화도 잘 나누고 잘 노시던 아버님, 하지만,,,집에선 집안일이나 가족에게 대화나 부성애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던 아버지...그 이유는 성인이 되고서도 한참 후에 알았지만...아버지는 내심을 끝내 표현하지 않으셨지요...아버지, 병든 후에서야 밀려온 후회...대화라도 더 열심히 나누려 노력해볼 걸 하였습니다...너무나 불효한 자식이었지요... 좋은글, 감사드려요....

오세진 2018. 01. 12. 오전 12:57

감사합니다~~

유병주 2018. 01. 12. 오후 05:15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유은주 2018. 01. 12. 오후 08:26

농부답게 논바닥에 별이 된 아버지....평생 흙과 함께 살아 온 시 속의 아버지가 안타깝고 한편 이제는 쉬시겠다싶어 안도되기도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윤 2018. 01. 12. 오후 10:16

아버지라고 매일 부르고 싶습니다.

종 2018. 01. 12. 오후 10:33

고생만 히시고 가신 아버지.......

자영 2018. 01. 12. 오후 10:42

말없이 힘이 되어 주시던 아버지입니다.

김산우 2018. 01. 12. 오후 10:48

지게 하나 그리고 삽하나.........

림 2018. 01. 12. 오후 10:55

그는 모든 것을 책임져야하는 아버지 었다.

저녁놀 2018. 01. 12. 오후 11:02

아버지 기억은 희미합니다. 너무나 별이 되신지 오래되어서........

황보순 2018. 02. 05. 오전 10:43

일상의 대화가 유언이었고 몰래 주머니에 넣어놓은 쪽지가 유서였다

김산성 2018. 12. 16. 오전 10:15

별다운 유언도 없었 농부답게 논바닥에 굴러 별이 되셨다

종 2019. 04. 27. 오전 07:55

남겨진 아이들에게 지게와 리어카

이봉철 2019. 05. 10. 오전 08:47

나의 아버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