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게시물 상세보기

밑줄긋기

낙화유수(落花流水)

사색의향기 2018. 03. 15. 오전 01:28
5072


꽃비가 내린다.
하얀 눈꽃송이가 내린다.
하얀 천사가 되어 내린다.
나풀나풀 나비가 춤추며 내린다.

벚꽃 그들의 세상 속에서 나는
나풀거리며 춤추고
때론 거닐며
헤아릴 수 없는 그들과
이별의 아쉬움에 입 맞춘다.

아직 때가 아니라며
지난밤을 하얗게 버티어낸 꽃잎은
비바람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은 것은
어쩌면 자기 욕심이리라.

나도,
저들도,
언젠가는
꽃비가 되고
하얀 눈송이가 되고
나풀나풀 나비가 되어 춤추며
내가 태어난 땅으로 내려앉겠지.

- 곽기영 님

댓글 21개

안성훈 2018. 03. 15. 오전 09:06

아름다운 벚꽃과 이른 아침부터 내리는 봄비가 마음을 기쁨을 줍니다.

서윤 2018. 03. 15. 오전 09:12

어느 한적한 곳 꽃나무 숲에 하얀 꽃피가 내리던 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의 향연.

종 2018. 03. 15. 오전 09:25

이런것이있죠, 꽃피가 내리던날 소녀를 만났지요. 수줍어 말못하고 얼굴만 붉히는데...........

허만옥 2018. 03. 15. 오전 09:27

감사합니다*^^* 봄비가 내리고, 꽃비가 내리고, 모두가 좋아요,

자영 2018. 03. 15. 오전 09:34

봄비가 내리고 있어요. 내일이면 봄꽃을 기대해도 되겠지요.

김산우 2018. 03. 15. 오전 09:55

따스한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진광 2018. 03. 15. 오전 09:56

눈부시기게 희네

김흥호 2018. 03. 15. 오전 10:01

오랫만에 댓글 달아보네요.ㅎ 잘 지내고 계시죠? 제 소식은 요즘 f.b에 올리고 있는것 가끔 보시는것으로 압니다만..ㅎ 걍 그렇게 삽니다. 지금 사시는 곳은 어디신지요? 언제 함 뵙고 차 한잔, 아님 이슬이 한잔 하면서 옛날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ㅎ

림 2018. 03. 15. 오전 10:03

강, 낙화유수. 산, 낙화유수. 바다, 낙화유수.

오세진 2018. 03. 15. 오전 10:24

봄이 왔네요.

김덕식 2018. 03. 15. 오전 10:38

낙화유수

박종영 2018. 03. 15. 오전 11:52

벚꽃 흩날리는 날이면 마음안에 쌓이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8. 03. 15. 오후 12:14

소풍올때는 앞모습이 예쁘고 잘놀고 돌아갈때는 뒷모습이 예뻐야한다

정창훈 2018. 03. 15. 오후 06:46

이제 머지않아 벗꽃들이 만개하고 나풀나풀 꽃잎이 나비모양 날리겠지요...^^*

zuro59 2018. 03. 15. 오후 06:51

벚꽃 피어날 시기도 많이 가까워졌네요...초봄꽃 소식들이 들리고 있으니, 벚꽃길을 걸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벚꽃길보다는 거리 주변에 핀 벚꽃들에 그냥 족하고 한해 한해 몇년을 넘겼는 지도 기억이 잘 안나기도...그래도 언제 한번은 벚꽃길을 걸어 보고 싶어요...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zuro59 2018. 03. 15. 오후 06:53

벚꽃인데...마음이 급해서 쓰다가 오타가 되었네요...

윤희원 2018. 03. 16. 오전 09:47

꽃을 기다리며 따스한 봄을 많이 기다립니다*^*

저녁놀 2018. 03. 16. 오후 06:28

맑은 꽃비, 곧 오겠지 기달려주겠노라.

유은주 2018. 03. 16. 오후 08:55

오래전 가요가 생각나네요,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물에~~~ 아직 벚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기다려집니다, 벚꽃아래서 바람을 기다리며 꽃비 맞을수 있음 좋겠습니다,

김산성 2018. 12. 23. 오전 10:25

저들도,언젠가는

종 2019. 05. 03. 오전 07:59

지난밤을 하얗게 버티어낸 꽃잎은 비바람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은 것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