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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꽃
구절초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키는 50cm 정도 자라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번식한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피는데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구절초
버스가 서고
석개재 들머리에서 차를 내렸을 때
제일 먼저 나를 반기던
희디 흰 꽃 한 송이
아홉 번 죽었다
아홉 번 다시 태어나도
첫 모습 그대로 피어난다는
구절초다
흐린 세상 건너느라
젖은 내 신발처럼
안개비에 스친 꽃잎마다
눈물 같은 물방울 머금고
해맑게 웃고 있다
여기서부터
길이 시작된다고
이제 너의 길을 가야 한다고
흔들릴 때마다
맑은 향기로
살며시 길을 열어보인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2개
구절초 색이 곱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구절초
구절초, 가을을 말하면 금방 생각나는 것은 구절초입니다. 한적한 산길에 홀로 피어 있는 구절초를 보면 지나간 그리움이 하얀색으로 웃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홉번 다시 태어나도 똑같은 모습이다. 구절초의 뜻을 이제 알았네요.
구절초 전시장 황국이 분단장하고 화사하게웃는다 꾼들은 예쁘다 예쁘다하더만 깊은산 구절초 상강 서릿발 이겨내고 소설 흰눈 이고도 늦가을 지켜낸다
깊은 산속에서 늦가을을 지키는 꽃이군요 감사합니다.
가을에 들이나 산에서 반기는 이쁜꽃이 구절초 였나 봅니다 행복한 글 감사합니다*^^*
구절초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살고 싶어요~~^^*
구절초가 가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화를 닮은 구절초, 그 향이 퍼지는 곳에 있고 싶어요... 구절초처럼 그모습 그대로는 아니지만, 지금을 지켜가며 살아야 겠습니다... 제게 힘을 주는 글 같아 너무 좋네요~~^^*
촌스럽지만 촌스럽지 않은 꽃, 수줍어 보이나 수줍지 않은 꽃!
여기서부터 길이 시작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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