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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사색의향기 2019. 09. 26. 오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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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놀이터가 되었으면 좋겠어
답답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놀이터에 와
뒹굴고 모래를 만지고
서로 웃고 큰소리로 떠드는
아이들처럼 편안했으면 좋겠어


나는 너의 놀이터가 되었으면 좋겠어
어른이 되어
살아가는 일이 힘겨울 때
놀이터에 와 의자에 앉아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어


나는 너의 놀이터가 되었으면 좋겠어
놀이터에서
떠들고 웃고 놀이를 한 다음
네가 떠나간 자리 흔적을 바라보며
다음날 다시 오기를 기다리며
밤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



- 백원순 님

댓글 8개

강주화 2019. 09. 26. 오전 09:03

나도 누군가의 놀이터가 되고 싶어요~~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해줄 수 있는 그런 놀이터로 단장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시로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9. 09. 26. 오전 09:58

재미있는 글입니다

김덕식 2019. 09. 26. 오전 10:28

감사합니다...

zuro59 2019. 09. 26. 오후 02:57

아...놀이터...제겐 학교 운동장과 마을 근처가 놀이터였던 어린 시절...참 그립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박종영 2019. 09. 26. 오후 03:58

가장 흔한 어린이들의 놀이터 그러면서도 가장 추억이 서려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동화같은 시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9. 09. 26. 오후 04:00

누군가를 편하게 해줄수 있는 사람. 그 넉넉함

안성훈 2019. 09. 27. 오전 10:29

술래잡기 고무줄 놀이 말뚝박이 오징어 이런 놀이가 살이 있던 시절이 즐거웠어요

김민재 2019. 11. 19. 오전 09:28

어릴적 항상 고향같이 포근하고 즐거웠던 놀이터, 볼때마다 그 기억이 새록 나게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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