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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접초

사색의향기 2022. 09. 14. 오전 01:39
2202

 

풍접초 : 풍접초과의 한해살이풀로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곧게 서서 높이 1m 내외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 겹잎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자색 또는 흰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 모양이 

신부의 족두리를 닮아 족두리꽃으로도 불린다.


족두리꽃 

족두리 꽃 피면

시집 간 누이 생각이 난다 

분홍 나비떼 내려앉은 듯

곱게 빗은 누이의 머리 위에서

찰랑거리던 칠보 족두리 

바람 한 점 없는데

가늘게 떨리던 누이의  속눈썹 끝에

아롱지던 눈물 방울

복사꽃 꽃물 든 누이의 볼을 타고 

흐르고 흐르던 기억

눈물이 말라 돌아오는 길 

잊었는가

해마다 족두리 꽃은 곱게 피는데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9개

강주화 2022. 09. 14. 오전 09:33

족두리꽃, 예뻐요~~^-^ 향기메일을 타고 꽃공부 많이 합니다. 감사해요~

김덕식 2022. 09. 14. 오전 10:37

감사합니다...

이봉철 2022. 09. 14. 오후 02:20

풍접초 관상용

이종수 2022. 09. 14. 오후 02:41

꽃테미, 감상 잘했습니다.

정창훈 2022. 09. 14. 오후 05:58

풍접초, 쪽두리꽃...그리운 시절이여...

zuro59 2022. 09. 14. 오후 06:00

족두리꽃, 풍접초...옛사진의 어머님의 혼례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립고도 아련한 기억...감사합니다. 좋은 글 ^^*

김민재 2022. 09. 14. 오후 06:01

아름다운 자태에 잠시 넋을 잃게 되는거 같습니다. ^^

안성훈 2022. 09. 15. 오후 01:51

정말 족두리 같은 꽃이네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꽃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2. 09. 15. 오후 02:46

울밑의 족두리꽃을 보며 너는 나나처럼 살지마라 할머니가 넋두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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