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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꽃이 피네

ipresent 2004. 10. 11.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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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땅과 집을 계약했다.
   우복동이란 산골 마을이다.
   전체 800평에 조립식 주택과 창고가 30평이고 축사(우사)가 70평 정도이다.
   집으로 들어오는 길과 마당 등을 제하면 밭은 500평이 채 못 될 것 같다.
   외딴집이다.
   집 옆으로 작은 개울이 흐른다. 


   귀농지를 물색하려고 2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전국의 20여 군데 땅들을 찾아 돌아다녔었다.
   마침내 땅과 함께 살림집까지 구한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길(道)은 끝난 것이 아니다.
   다시금 시작이다.
   길은 삶이고 모험이다.
   길 위의 탐구가 막을 내리면 그 뒤로는 어둠의 장막일  뿐,
   우리는 무슨 희망을 지니고 자신의 무거운 육신을 불태울 수 있을 것인가.


   내 작은 귀농지- 그 땅 이름을 정해 준다.
   <봄에는 꽃이 피네>라고.
   외딴 집으로 들어오는 길가 풀섶에 하얀 팻말을 하나 세울 것이다.

댓글 4개

채 원 2004. 10. 11. 오전 12:00

제 고향 가까운 곳이군요. 속리산에 오르는 아름다운 길이 있는곳이기도 하구요. 봄이 많이 기다려지실것 같네요. 제 바램도 언젠가는 그런 팻말하나 세우는 일이고 보니 아주 부럽고 제가 다 마음이 설레이는군요 축하드립니다.

토성 2004. 10. 12. 오전 12:00

<봄에는 꽃이 피네> 참 이름이 좋은것 같습니다. 항상 시작하는 느낌이 드네요 !! 내일은 내일에 태양이 뜬다!! 내 작은 귀농지 다 갖고 싶어 하겟지요. 잘하셧네요, 대채로 그정도면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요??

운영자 2004. 10. 12. 오전 12:00

대단하시네요.... 발품을 다녀서 귀농지를 택하신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새로운 삶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present 2004. 10. 12. 오전 12:00

세 분, 축하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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