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새벽
최연진 2005. 01. 26. 오전 12:00
8552
최연진 2005. 01. 26. 오전 12:00
8552
스쳐 지나가는
계절들이 쌓이면서
나는 새벽의 깊이를 보았습니다.
새벽이 만드는
안개와 안개비를 통해서
그 깊이를 보았습니다.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새벽의 끝은
안개가 사라질 때쯤
서서히 살아오르는
태양의 줄기 하나가
풀잎에 맺힌 이슬을 보듬으며
더욱 깊어만 갑니다.
새벽은
온 밤을 지새워
안개를 만들어 어둠을 씻어내고
이슬을 만들어 아침을 밝힙니다.
댓글 1개
운영자
2005. 01. 26. 오전 12:00
새벽에도 신비한 생명의 숨결은 존재하겠지요. 새벽에도 아름다운 글들은 탄생되어지겠지요.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 주십시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