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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en thumb ! * (엄지 손가락)

유민자 2005. 04. 07.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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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사고에 날개를 단다.
천사의 날개를 양 어께에 매달고 무안한 웃음지으며 히죽거린다.
슬픈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인양 눈가에 눈물도 매달아 본다.
나는 지금 '상상력 연습중'이라고 스스로에게 중계방송 안내를 한다.
서성이고 있는 지금의 자리에 희망의 모습을 주는 글들을 보곤한다.
봄이 오는 자리에 먼저 가서 손짓해 보는 마음을 주는 글세상.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보던 시선의 생각그늘이 바뀌었다.
생각의 중심선이 바뀌어 간다.
좋은 징조일까..내가 지금 어디에 서성이고 있는것일까?
생각의 꼬리표를  대롱대롱 단다.

예쁜 영상인 할미꽃을 보아도 그냥 예쁘다가 아니다.
'예전에 내 글에 제목이었는데...아..지금 이 느낌이 아닌데, 수정을 해야지...'
진정 부족한 글세계는 나도 마음에 들지 않은채 덥쑥 가슴으로 끌어 안았다.

할미꽃을 보며 내가 아는 분 할머니가 생각이 났다가도 내 엄마의 기억으로 회상을 돌린다.
다시 생각한다. '아..할머님도 내 엄마도 할미꽃이 아니야 '
고개를 숙인 삶의 끝자락인 할미꽃이 아닌
발밑에 밟혀도 일어나 고개를 드는 강인한 봄날의 민들레야.
나는 낮추어도 그들은 보호하고 싶다.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지만 지나온 시간을 꽃안에 살짝 오무린 할미꽃.
힘없는 스스로를 방어하고파 얇은 이불 한자락 을 덮고 말이 없다.
새벽녁 뽀얀 안개빛을 닮아 조용하다. 
그들은 아직도 절벽에서 숨어 피고 있는 숨은 공로자이다.
깊은 산속 제주 난꽃이다.
귀한 모습들을  찬찬히 본다. 나도 닮아야지.

민들레는 예전의 내 별명이다.
어떤 모임에서 스스로의 꽃명을 정하기로 하였다.
모두는 장미 라일락 수선화 수국 후리지아 국화과인 귀부인 화려한 꽃이름을 대고 있었다.
내 차례가 되어 모두들 나를 보며 기다렸다. 무슨 꽃이냐고 묻고 있었다.
나는 민들레...모두들 서로를 쳐다보더니
'그래,우리 모두 들꽃 이름으로 바꾸자.'
갑자기 귀부인처럼 멋진 서양인 꽃들이 동양의 멋을 지닌 자연인을 닮은 들꽃으로 머리를 맞대며 이름을 명명했다. 패랭이꽃 토끼풀 오랑캐꽃 채송화 봉숭아 ...자신들이 아는 들꽃이름을 대며 한번도 보지 않은 진기하고 신기한 이름들을 명명하며 키득거렸다.

모두들  자연스런 모습인 채로 늙지않는 동심으로 나이를 채워간다.
나는 민들레인데 나도 할미꽃을 닮아간다.
봄의 대표적인 들풀인 민들레. 어린 싹은 즐겨 먹는 산나물이다.
뜯었을 때 흰 유액이 나오며 쌉쌀한 맛이 독특하고 쓴맛이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쓰지만 단맛을 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젊음이 뒷걸음질을 하며 속도를 한껏 올린다.

이제는 할미꽃이 나를 반기며 나를 보고 있다.
이렇게 곱게 단장한 채 고개를 숙이라 한다.
삶의 새로운 시작은 발밑에 구르는 들풀의 움트는 소리에서 온다.
가슴안으로 민들레의 강한 덕목을 다시 앞세우며 다시 고개를 든다. 
내가 알고있는 아홉가지 덕목을 적어가며 오랫만에 마음공부를 한다. 
  1.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길가에 피어나 인마의 발에 밟히면서도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는 忍德
  2. 뿌리를 많이 다쳐도 살아나듯이 역경을 이겨내는 剛德
  3. 한꺼번에 꽃을 피우지 않고 꽃대별로 차례로 피는 禮德
  4. 어린 잎은 나물로, 뿌리는 김치를 담궈 먹듯 온몸을 바치는 用德
  5. 꽃에 꿀이 많아 곤충을 끌어 들이는 情德
  6.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힌색 액이 나와 사랑을 뜻하므로 愛德
  7. 뿌리는 약재로 쓰여 머리를 검게하므로 孝德
  8. 종기에 민들래 즙이 으뜸이니 仁德
  9. 씨앗이 멀리 날아가서 자수성가하는 勇德

난 이런 마음의 용기를 뽐내는 민들레를 놓치고 싶지 않다.
수줍기만한 할미꽃의 마음은 기다려야지.
나를 보호만 하기보다 상처에 딱지가 나도록 다시 쉬지말고 뛰어야지.
봄날인 오늘도 솜털을 날리는 민들레 씨로 사랑운송을 시작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를 향해 사랑을 휘이 휘이 사방에 뿌리는 사람들.

겨울내내 온실안의 화초에 정성스러이 믈을 주는 마음.
누군가가 내어버린 작은 화분을 주워와  물을 주고 살려내는 새 생명에 감사하는 마음. 
따사로운 봄날하루! 
Green Thumb!  
봄세상인 녹색 세상에서 나는 최고 !
내 해석...Green - 녹색 세상. thumb - 엄지손가락        
     내 해석 ..Green thumb - 봄세상인 녹색 세상에서 나는 최고! 

 * 오늘의 영어공부 - 다섯 손가락 ! *
손가락 - finger ( 보통은 엄지 손가락 제외 )
새끼손가락 - the little finger  or small finger
무명지, 약손가락 - thre ring finger
가운데 손가락( 중지) - the middle finger
집게 손가락(인지) - thle index finger
엄지 손가락 - thu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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