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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놓아주기
박종영 2005. 04. 16. 오전 12:00
7955
박종영 2005. 04. 16. 오전 12:00
7955
사랑 놓아주기
우리 슬기로운 눈빛으로 만든
희고 둥근 사랑은 거기
늘 푸른 초원의 오랑캐 꽃 사이에서 웃고,
곱게 물든 새벽별 웃음
언저리에 얹혀 빛나고,
산 다람쥐 사랑을 구하듯
울창한 숲속에 숨어서 옹골지고,
천 리밖에 시공을 떠나 늘 그렇게
자유롭게 이별할 수 있는 곳에 서서
손 내밀면 손 저으고, 손 저으면 다시 내밀어
애타게 마음의 편을 가르고,
그러므로 사랑을 놓아주기로 했다,
그거, 서로 후회하고 있었을 때
진실한 사랑으로 찾아 왔으므로.
시/박종영
우리 슬기로운 눈빛으로 만든
희고 둥근 사랑은 거기
늘 푸른 초원의 오랑캐 꽃 사이에서 웃고,
곱게 물든 새벽별 웃음
언저리에 얹혀 빛나고,
산 다람쥐 사랑을 구하듯
울창한 숲속에 숨어서 옹골지고,
천 리밖에 시공을 떠나 늘 그렇게
자유롭게 이별할 수 있는 곳에 서서
손 내밀면 손 저으고, 손 저으면 다시 내밀어
애타게 마음의 편을 가르고,
그러므로 사랑을 놓아주기로 했다,
그거, 서로 후회하고 있었을 때
진실한 사랑으로 찾아 왔으므로.
시/박종영
댓글 2개
은비녀
2005. 04. 17. 오전 12:00
너무도 처연하게 아름다운 글이네요. 글 자주 뵙길 청합니다, 저 님의 팬이거든요.^^*
박종영
2005. 04. 26. 오전 12:00
은비녀님 감사합니다. 건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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