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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보듯
바위옷 피해 두드리는
외마치가 즐겁네
오리나무 막대기야
두 뼘 줄었으면 어떠랴
맞장구 메아리
하필이면
실노을에 걸린다
디딤세 기우뚱
뉘라서 까탈거리느뇨
긴 선소리 귓가에
솔스레 맴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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