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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신상품 개발을 서두르는 시간 *

유민자 2005. 05. 28.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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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전체적으로 북반구에 위치하기 때문에 침엽수가 많고 인공적인 가공이 없이 거의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서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은 곳. 언제부터 형성된 숲인지..원시림처럼..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나무들.  영상/김준영

아침입니다.
고요를 간직한 땅숲에 마음을 내려 놓았습니다.
고요를 받아들이는 나의 모습에  비둘기 한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원시림을 보며 엄마품에 잉태되어 양수안에 둥둥 떠있던 내가 보입니다.

어제 어머니의 하늘나라 안착을 위한 49제중에 6제에 다녀왔습니다.
가서 이렇게 고했습니다.

'어머니..
진정 고요히 어머니처럼
지혜를 마음에 숨기며 자신을 믿는 열성으로  뿌리를 내리던 강인한 심성을 닮겠습니다...'
아,지혜라는 슬기로운 착한 아이가 원시림에 숨어들어 생각을 합니다.
저능아인양 모른척 엎드려 보았더니
땅밑소리들이 귀를 기울이라합니다.
밝은 햇살이 자연스러운 세상의 변화를 보라합니다.

저도 RV를 닮은 차를 타고 14박 15일 가족여행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사춘기를 맞이 했을 때 사업을 하던 낭군을 따라 곁다리를 붙었었습니다.
차들이 차선을 급히 바꾸어가며 시속 150km이상을 마구 달려 우리도 덩달아 급히 피하는 위험한 순간.
이렇게 말을 했었습니다.
 '부모가 돌아가셨나봐. 우리가 비켜주자!' 
여유만점의 대화였습니다.
하지만 룰 루 랄라 했을 시절엔 행복이란 단어를 잊고 살았습니다.
얇은 이불 한장에 분홍빛 수를 놓으며 무조건 던져주는 행복에 웃기만 했습니다.

행복 신상품 개발을 서두르는 시간입니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종종걸음을 치며 차츰 여유를 들고도 잊어갑니다.
이제는 행복을 관리할 시간입니다.

'아,신상품은  나이에 따른 시간관리가 아닐까?'...
예전에 유한양행 광고문구인
50대의 청년!
30대의 노인!
의식의 차이로 컨셉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자기 관리문구가 떠올려집니다.

절에서 절을 무심히 하고 있는데 
고인이 되신 어머니는 제게  '성의껏 절을 하라' 명하는 듯 했습니다.

'성의껏 살아라'  
'늘 자신을 관리하며 변화를 일구어라'...어떤 울림의 소리가 원시림의 아침을 반깁니다.


 
RV라고 하는 차를 캠핑자에 대고 전기와 가스와 수도를 연결해서.. 집에서와 같은 분위기로 여행을...
사람들은 가족단위로 여행을 다니는데 이제 여름이 시작되다 보니,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인지 RV라고 하는 차에
모든 것을 싣고 여행과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것 같다고 한다. 영상/김준영
글/ 유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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