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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몇푼에 버려진 것은 없습니까? ◆

꿈꾸는어린왕자 2005. 06. 03.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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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몇푼에 버려진 것은 없습니까? ◆
깻잎 한장 한장 고이 고이 소쿠리에 담아
휘어진 허리를 아랑곳 하지 않고 시장 한켠
움크리고 자리 잡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내가져온 것 좀 봐달라며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는 노인...
하루종일 마트에 서서 계산대와 씨름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가격이 싸다 비싸다 비아냥도
참아내고 하루종일 허수아비 처럼 자리를
지키는 어머니들...
돈 몇푼 벌어보자 20원짜리봉투 봉투값 받지
않았다. 사진 찍어 법의 심판을 받게 만드는
사람들...
우리가 잃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봉투 값 20원에 몇일 동안 땀 흘려 모은 돈
모두 날려버리고, 서민이기 때문에, 또는
단순히 몰랐던 것 하나만으로 거액을 물고서야
이를 악물고 이불 속에서 굵은 눈물을 흘려야하는
사람들...
서로가 반목하는 일만 저지르고 내가 옳았다.
네가 옳았다 따지며 핏대를 세우는 사람들...
단돈 몇푼 때문에 엉뚱한 결과를 만드는 사람들
그래 모두가 옳다 치자... 그다음 무엇인가..
단돈 몇푼에 잃어가는 것은 없는지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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