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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시간 기다리기
박종영 2005. 06. 23.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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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영 2005. 06. 23.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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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시간 기다리기 깊은 사색의 껍질을 벗긴다 어두워 질수록 밀려오는 진실의 얼굴을 살피기 위해서다 빛이 반짝이며 어리석은 날의 슬픔을 조망하였을 때 귀족이 되어보았던 허망한 관계가 비로소 수습된다 긴 편지를 써보내고 난 뒤 새로운 미래의 답장을 기다리는 이방인이 되는 시간, 얼마나 보기 서툰 생각으로 춤을 추고 있었는지 세상의 모든 인연이 떠나가고 흠흠이 맡아보아 가름되지 않아 붙잡고 망설이던 녹슨 타율이 대항의 사선을 긋는다 그 처절한 다툼의 달리기에서 행운의 손을 잡기 위해 아우성치는 아부의 소리 멀리 사라지는 날, 한 평 검은 황톳길 위에 드디어 홀로 선 자리 기쁜 일 더디온다는 기별 그때마다, 살아온 날의 지루한 시간으로 버틴다. 글/박종영 - 영상/송아당 전선택 화백님 |
댓글 5개
송민섭
2005. 06. 24. 오전 12:00
종종 이렇듯 좋은 시를 올려주심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참 멋이 있으십니다.
박종영
2005. 06. 26. 오전 12:00
6월을 보내는 일요일입니다. 새로운달 7월에는 더욱건승하시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유민자
2005. 06. 26. 오전 12:00
감성샘이 깊은 시인님의 글에 겸연쩍은 마음으로 저도 꼬리표를 달아보는 행운을...^&^ '처절한 다툼의 달리기..' 행운의 시간이, 꼭 온다는 보증을 받고싶은 기다림이 지리한 오늘인 듯해요. 좋은 시가 있는 이자리를 많이도 사랑해요!
꿈꾸는어린왕자
2005. 06. 26. 오전 12:00
깊은 고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갈 때, 높은 곳에서 내려오며 후배들에게 던져주고 싶은 가슴속의 이야기 같습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박종영
2005. 06. 27. 오전 12:00
유민자님. 꿈꾸는어린왕자님 안녕하세요 바람도 불고 비도 많이옵니다.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한 주를 즐겁게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머물러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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