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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대보름달님

유태복 2005. 09. 20.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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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대보름달님
글/ 유태복
중천에 뜬 둥근달님
삭막한 세상 돌보시네.
빌딩 위에 걸쳐 진 둥근달님
나약한 인간들 돌보시네.
전봇대 위에 걸쳐진 둥근달님
어두운 골목길 밝혀 주시네.
나무 위에 걸쳐진 둥근달님
인간의 푸르른 마음 돌보시네.
초가지붕에 올라간 둥근달님
농촌의 순박함 지켜 주시네.
고개 숙인 벼이삭에 내려앉는 은빛달님
농부마음 설레게 풍년 주시네.

댓글 3개

운영자 2005. 09. 20. 오전 12:00

방금 막 유태복님 서재에서 읽었던 글이 사색의 향기에 올라오니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인구 2005. 09. 20. 오전 12:00

각 소절마다 보름달의 비유가 좋으네요 글 공부 잘하고 갑니다.^^*

유태복 2005. 10. 12. 오전 12:00

최인구님 제 글에 머물다 가시면서 용기 나는 향기를 넣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최선생님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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