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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유태복 2005. 10. 14. 오전 12:00
7126
유태복 2005. 10. 14. 오전 12:00
7126
한라산
글 / 백록 유태복
언제나 바라봐도 나의 절대 주 인양 장엄하고
언제나 바라봐도 나의 어머님 인양 포근하고
때론 흰 구름에 가려 볼 수 없을 때도 있었지만
때론 검은 빗살에 가려 볼 수 없을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난 그 큰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건
내가 오늘 한라산 앞에서 생존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내가 항상 사랑하는 한라산은
그 어느 누구 보다 아름답고
그 어느 누가 뭐래도 사랑하고 싶고
조그만 나의 가슴으로
그 큰 장엄한 몸체를
나의 작은 마음속에 남몰래 담고
내가 외로울 때나
내가 슬플 때나
내가 괴로울 때나
언제나 내가 필요 하면
바라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영원한 나의 친구 같은
영원한 나의 수호신 같은
부담 없는 나의 사랑이여…….
그래서 나는 백록담이라 외치고 싶었는가?
댓글 2개
余宣
2005. 10. 15. 오전 12:00
때론 자연 같은 친구가 자연 같은 연인이 그리울 때가 있는 것은 늘 그 자리에 있음이겠지요. 말하지 않아도 바라만 보아도 다 아는 듯 그 자리에 있음이겠지요. 보채는 것 없음이겠지요.
유태복
2005. 10. 17. 오전 12:00
余宣님 늘 같이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 주간 되시길 제주에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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