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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웃음으로
박종영 2005. 12. 12. 오전 12:00
6964
박종영 2005. 12. 1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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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웃음으로
겨울이 내려오는 소리
가슴이 설렙니다.
육각의 깃을 세우고
동그란 미모의 웃음을 머금고,
별빛 함초롬히 소복여인 앞세워
산과 들 높고 낮음을 골고루 아우르고,
평화를 가르치며 스스럼이 내립니다.
봄의 기운이 찾아오는 소리
그대 기다리는 가슴을 향해
차곡차곡 푸름의 층을 이룹니다.
젖어 무거운,
침묵의 결별을 소리지르며
함박눈으로 뛰어내립니다.
글/박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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