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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 달리는 추억

박종영 2005. 12. 21.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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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 달리는 추억
그리움도 보듬으면
사랑이 되는 걸 아는데,
빛이 되는 추억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숨어 소리없는 세월의 끝에서
이별이 쌓이는,
가난의 먼지가 풀풀 날리는
골목을 지나
어긋난 사랑의 그리움을 모두
떠나는 길에 두고 온다.
혹여 가지런하게 펴보일
내 삶의 무게를 수없이
만지작거리다가 기어이,
아득한 벌판에 뿌려지는 우울한 노래를
귀담아듣다가
그것, 별이 눈물짓는 소리라고
애써 감춰보는 시간,
아니면
저 소리 들어봐,
산모퉁이 돌아서
겨울로 달리는 기차소리를.
글/박종영 * 영상/和敬 님

댓글 6개

한철수 2005. 12. 22. 오전 12:00

'가난의 먼지가 풀풀 날리는/골목을 지나/어긋난 사랑의 그리움을 모두/ 떠나는 길에 두고 온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게 됩니다.좋은글 여러번 묵독했습니다. 늘 문운이 함께 하시기를....

박종영 2005. 12. 22. 오전 12:00

격려말씀 가슴에 새깁니다 그 정겨움 감사드리며 추운날씨 건승을 빕니다

부들 2005. 12. 23. 오전 12: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림도 좋구요 . 음악도 좋구요

최종수 2005. 12. 28. 오전 12:00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박종영 2005. 12. 30. 오전 12:00

부들님 최종수님 안녕하세요 2005년이 하루 남았습니다 병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송도근 2010. 12. 14. 오후 04:43

좋은글 감동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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