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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눈깨비

윤창현 2006. 01. 06. 오전 12:00
7769
- 진눈깨비/윤창현 -
그리움이 풀어진
진눈깨비가 내린다
한 때 응고되었을
그리움을 어이 말하랴
깊은 맘 닿을 곳 그리다
외로움을 털어내듯
허망에 빠져
굳어버렸던 마음을
놓아 버렸구나
그리움의 열병으로
붉어진 가슴에
꽃잎처럼 투신하는 너는
아픔을 잘게 부수며
눈물 속에 잠기어
하염없이 내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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