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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춤
박종영 2006. 01. 17. 오전 12:00
7658
박종영 2006. 01. 17. 오전 12:00
7658
새들의 춤
겨울 떠나는 날
기운차게 하늘 솟아오르는
저 푸른 날갯짓 하며
더럽힌 세상 모두를 쓸어 버릴 듯
온전히 거두어 가는 청명한 춤이기를,
숨어 겨울 이기고 목청 다듬는
동박새 기쁨의 노래 맑게 들리게
검은 구름 헤치고 떠가는 빗살 치는 춤이기를,
하늘 바라기 모두 크게 숨 돌리고
한판 춤으로 어눌한 생명 바르게
일으켜 세워주고 가는 인자한 춤이기를,
풀꽃은 정녕
너의 춤으로만 열릴 것이라 믿어
예서 먼 봄은,
아득한 4월이었음을 기억한다.
글/박종영
겨울 떠나는 날
기운차게 하늘 솟아오르는
저 푸른 날갯짓 하며
더럽힌 세상 모두를 쓸어 버릴 듯
온전히 거두어 가는 청명한 춤이기를,
숨어 겨울 이기고 목청 다듬는
동박새 기쁨의 노래 맑게 들리게
검은 구름 헤치고 떠가는 빗살 치는 춤이기를,
하늘 바라기 모두 크게 숨 돌리고
한판 춤으로 어눌한 생명 바르게
일으켜 세워주고 가는 인자한 춤이기를,
풀꽃은 정녕
너의 춤으로만 열릴 것이라 믿어
예서 먼 봄은,
아득한 4월이었음을 기억한다.
글/박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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