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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수

임문석 2006. 01. 31.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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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수/임문석

 

난 이미지 노점상!
감정을 얹었습니다.
맘 내키는 대로 조립해 진열하고.
오가는 사람 유혹해 안목을 팔고 있습니다.

 

정돈이 잘 되었네.
수필가이십니다.
라며 사 간 낱말만 간추리고 압축해서
잘 보이게 투명한 포장지에 꾸려 두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니
반응이 좋습니다.
내용은 알고 있듯 묻지도 않고 사며.
손님 말이 어느새 시인됐군. 한마디입니다.

 

지금껏 판매수입
황금이 아닙니다.
과분한 칭찬과 마음 담긴 격려뿐인데.
마음은 무한한 부자 인양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200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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