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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밤비

유태복 2006. 04. 12. 오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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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밤비
글 백록 유태복
뚝뚝 떨어지는 당신의 눈물
당신의 열어 주던 그 유리창을
살며시 노크하고
내 마음을 노크하고
옛 정이 그리도 그리워
외로운 가로등마저 켜놓고
그리도 서럽게 흐느끼나이까?
볼 수도 찾을 수도 없는 그대
만날 수 없음을 한이 되어
이젠 아침 봄비가 밤비가 되어
남몰래 하염없는 그대의 눈물로
나의 아픈 옛 가슴을
언제까지 적시려 하나이까?
이젠 슬픈 눈물을 그만 거두고
내일 미소 짓는 태양으로 승화하여
날 반겨 주시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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