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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유태복 2006. 05. 25.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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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글 / 百祿 유태복
술이 술 술 잘도 넘어 갔다.
이 말 저 말 정겨운 이야기를 안주로
술이 술 술 정겹게 잘도 넘어 간다.
그 곱고 맑고 고운 술이
목구멍 넘쳐 증발하며
옆 사람 코를 자극하도록
술은 취해 독주가 되어
선량한 인간을 헷갈리게 한다.
절제 없이 술이 술술 잘도 넘어 간다.
시간도 술에 취해 오락가락 한다.
흐르는 시간마저도 취해 헛소리 한다.
잘도 넘어 가던 술도 이젠 취해
언행마저 마비시키며 독언으로 성숙 하려는가
폭탄 같은 시비어가 튀어나오는 줄 모르게
옆 사람 귀전마저 파편 음으로 자극시킨다.
브레이크도 없는 술잔
절제도 망각해버리고 주고받는 술잔
독주 항아리가 되어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내 몸마저 마비시켜버린 독주
난 좋은 말만 해지는 것 같지만
가시 돋친 시비어로 변해지는지도 모르고.......
저 좋은 술이
내일 아침 해를 맞지 하고 나면
속 타는 후회주가 되지 말았으면...
태양의 고운 미소처럼 기쁨주가 되었으면.....

댓글 1개

우수 2006. 05. 25. 오전 08:39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술술술이기에 쉽게 유혹이 되나 봅니다..혹여 술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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