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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사랑

강봉환 2006. 06. 04.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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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사랑


松花/강봉환

 

5월의 순수한

감꽃의 그리움이 있습니다


어릿날 뒷집  수에게

걸어줄  감꽃목걸이 만들 던

아름다운  옛추억이

 

함초로히 나지막한 담장 넘어

뛰놀던 그녀의 모습에

나부끼던 바람새 까지

넘어질까 마음조렸던 그때를


감꽃 떨어지기 아쉬워

조금이나마  더 주으려

그녀 모습 사라질새라

마음 졸여 주워 모으던

 

쏟아지는 소낙비에  눈물지으며

떨어진 감꽃의 아픔으로

지나간 옛추억의 언저리엔


지금 비온뒤의 감꽃의 아스라함에

뭇내 이발길 고즈넉한 달빛속에

흩날린 감꽃의 그리움에 잠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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