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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

松花 강봉환 2006. 11. 04.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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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

松花 강 봉환


석양빛에 물드는 자귀나무 잎 사이로

보일 듯 사라져 가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이별을 누가 아쉽다 할까


여기 한없이 보내야만 하는 나인데

기다려주는 사람이 아름답다면

보내주는 사람의 마음은 더 소중 한데


슬퍼도 눈물 보이지 않고

슬픈 이별에 고개 돌리지 않으며

설령 가야만 할지라도 말없이 보내는...


진실로 너와의 이별 시간이 이미 정해져 있듯

흔쾌히 만났던 너와의 시간을 기억하면서

미소 지으며 보내는 아름다운 이별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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