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겨울이 오면
김봉길 2006. 11. 30. 오전 08:45
5551
김봉길 2006. 11. 30. 오전 08:45
5551
겨울이 오면
겨울이 오면
오돌돌 떠는 사람 보는 일이 힘들다
몸이 추우면
마음도 춥고
마음이 추우면
밥도 차가와지고
밥이 차가와지면
삶 또한 차가와지고
삶도 차가와지면
눈물조차 차가와진다
겨울만 되면
으스스 떠는 사람 보는 일 힘드나니
겨울, 뉘라서 왼손으로 왔다가
뉘 몰래 오른손으로 나갔으면
댓글 1개
포아풀
2006. 11. 30. 오전 08:59
시린 바람이 겨누는 창 끝에 놀란 가슴이어도 아무런 통증 없이 무사히 계절을 건너 기쁜 마음으로 봄을 맞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