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술래잡기
한철수 2006. 12. 01. 오후 06:04
5441
한철수 2006. 12. 01. 오후 06:04
5441
술래잡기
-블록담벼락-
한철수
햇빛이 흐르느대로 길이 트인다.
두리번거리며 길을 걷는다
머리카락조차 들키지 않으려는
기억들이
꼭꼭 숨어 버려버렸다
블록 담벼락은
일기장이다
글자가 씻겨 나간
필사본이다
<구리문학 제15집. 200412. 123쪽 >
댓글 3개
신필상
2006. 12. 03. 오전 12:56
어릴적 기억이 생각납니다. 동네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저도 어릴적 추억들을 주워 담았답니다.
정이현
2006. 12. 06. 오후 02:05
참 재미있는 표현이군요. 블록 담에서 일기장을 찾아내다니요. 잘보고 갑니다.
한철수
2006. 12. 06. 오후 02:08
신필상님 정이현님 감사합니다. 늘 우리는 담벼락을 보고 살지요. 3년 전부터 우리동네 담이야기를 적고있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