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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거리
박종영 2006. 12. 29. 오후 11:08
5514
박종영 2006. 12. 29.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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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거리
우리,
광활한 벌판에서
훨훨 나르던 날개 접고
한 해의 죽음을,
자유롭게 묻고 있구나
결빙을 내고 있는
은혜로운 시간,
따스한 눈물은
풀리는 마음에 시름의 배를
띄워 보내고,
길 위에는 수북이
오래된 이름들이 불평 없이 쌓이고
나도,
한 축 끼어 층을 이루고 있구나
글/박종영
댓글 1개
김상현
2007. 01. 03. 오후 12:24
\"한 축 끼어 층을 이루고 있구나\" 자연의 품에 안긴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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